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자주 듣게 된다. 참 이상하게도 그렇다. 좋아하는 곡이 맞긴 맞는가보다.방금 전에도 우연히 유투브에서 차이코프스키 바협이 추천하는 목록에 있길래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하고 좋다 좋다 하면서 듣고 있다. 1악장을 방금 전 막 듣고 2악장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정명훈 지휘에 Sayaka Shoji의 연주 실황이다.처음에는 잘 모르는 연주자의 연주여서 조금 듣고 끄려고 했는데 무언가 끝까지 듣게 만드는 찐한 느낌의 연주가 와닿는다. 다른 클래식 곡은 몰라도 이 곡만큼은 정말 많이 들었기에 연주자마다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지금은 연주마다 좋고 싫음의 호불호도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차이코프스키 바협에 대한 나만의 에피소드도 있다.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간만에 FM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