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일상다반사

구양신공 비급은 어디에? 공병호의 내공

해피콧 2010. 2. 1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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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독자와 저자 모두의 과제라고 말하고 있는 '꽉 찬 인생' '영원한 현역', 이 말을 듣고 행복한 생각이 들
수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삶에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행복한 생각이 들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행복보다는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월요병이라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그런 대다수의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은 무언가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가 보다도 더 높은 경지인 내공인에 이르는 전문가에게 필요한 책이려니 하고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읽고 보니 결국 인생에 있어서 일이란 무엇인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에 임해야 하는가, 쪽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다.

 '돈은 왜 벌어야 하는가?' 생계와 레저를 위해? 아니면 다른 무엇을 위해?, '일에 깊이 빠져드는 경험을 해 보았나?'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충분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이런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구할 수 있다면 현재의 불안과 어려움 때문에 힘들기 보다는 희망과 긍정을 생각하는 자신감있는 모습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나 자신도 일이 재밌을 때가 있고 재미 없을 때가 있다. 뚜렷한 큰 목표를 가지고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일이 재미있지만,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고 일이 하기 싫어 빈둥거리고 있을 때면 일이 재미없기는 물론이고 내가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행복은 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일을 안하면 행복한 게 아니다. 오히려 일을 하지 않는다면 더 불행해 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일에 치여 살아도 불행할 수 있다. 일과 일상의 조화가 필요하고, 일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내 일에 대한 충분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 나는 행복한가?' 를 늘 질문하고 체크해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