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꽃이야기가 좀 뜸했습니다. 다니는 길목마다 피어있는 꽃을 보면서 이 꽃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는 생각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관심사가 많아진걸까요? 꽃에 소흘해진게 사실입니다. 사진 찍을 때는 머리속에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시간을 내지 못하고 포스팅 작성을 못하는 동안 그 이야기들은 희미해져가네요. 다 잊어버리기 전에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나 스스로 밀린 숙제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무감에 꽃에 대해 이야기 하는거라면, 처음 꽃이야기를 적었던 마음에서 빗나간 그런 모습입니다. 살짝 내려놓는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려던 것이었는데 사람 마음에 욕심이 들면 이렇듯 숙제가 되는겁니다. 순수성을 잃고 있어요. 초심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