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요일에 멀리 나들이를 가지 않는데 요번 일요일은 월요일이 근로자의날이어서 대부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마음의 부담이 없어야 놀러도 다닌다. 사실 대부도가 그리 멀지도 않다. 막히지만 않으면 집에서 한시간 거리이다. 시화방조제가 좀 많이 막혀서 서행과 정지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나아간다. 시화방조제 중간부근에 낚시배타는 곳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 구경을 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긴 했지만 또 바다에 나오니 기분은 업업~ 갈매기 준다는 핑계로 새우깡도 하나 사서 먹고, 따개비? 말미잘 같이 생긴 생물 구경도 좀 하고 낚시구경하며 바다 냄새를 즐긴다. 다시 대부도로 출발 목적지는 동춘서커스이다. 사실 예전에 수원 장안문 옆에서도 한동안 했었는데 그 가까울 때는 구경못하다가 대부도까지 멀리 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