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볼일이 있어 방문 후에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잠시 벤치에 앉았는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건물이 앞에 떡하고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무슨 건물이지? 멋지네 하며 한바퀴 돌아보는데 이거 그냥 예사로운 건물이 아니네 하는 생각이 들어 간판을 보니 대한의원이라고 써있는 것이다. 이름이 대한의원인 걸 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고종의 대한제국 시절과 관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있는 것을 보니 서울대병원의 시작이 된 건물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 번 이 건물이 무언지 알아봐야겠다 하는 호기심이 생긴 것이다. 요리 조리 다니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와~ 멋지다 하는 말과 함께. 내가 살고 있는 수원도 화성이 있는 도시여서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인데, 서울 사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