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2

풍성한 드레스를 닮은 겹벚꽃 나무를 소개합니다.

동네 개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꽃잎이 풍성한 겹벚꽃이 피어있는 걸 보고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벚꽃이 지고 나서도 마지막까지 피어있는 벚꽃이 겹벚꽃입니다. 겹벚꽃의 꽃말은 정숙함, 단아함이라고 하네요. 꽃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담은 꽃말인 것 같습니다. 겹벚꽃은 평소에 보던 흰벚꽃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풍성한 드레스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벚꽃이라는 이름 말고 특별함을 담은 다른 이름을 붙였어도 좋았을 법한 특색이 있는 꽃입니다. 드레스를 닮은 겹벚꽃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꽃잎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밝게 찍었습니다. 하늘부분은 다 하얗게 하이라이트로 날아가서 꼭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지만 그냥 야외의 나무입니다.

취미생활/사진 2018.04.27

사진 취미를 가진다는 것에 대한 단상

봄 잘 즐기고 계시나요? 봄에 대한 감정이 대부분은 좋으면서도 아쉬운 그런 마음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해 봄을 지내다 보면 가끔은 봄이 있었나 싶은 해도 있고, 올해 봄은 정말 봄다웠다 싶은 해도 있죠. 저는 특히 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아쉽게 보냈던 적이 많았습니다. 생계에 바쁘고 일에 쫒기다보니 그랬겠죠. 특히나 이른 아침 새벽에 나가서 늘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더욱 그런 마음이 들 겁니다. 게다가 몇 주 주말출근까지 하게 되면 정말 봄이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가을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좋은 계절이니 지나가버리는 아쉬움도 큰 것이죠. 산책길이나 출퇴근길에 피어있는 꽃들 보면 아 봄이구나 하고 느끼며 기분이 좋죠 이 때 조금 귀찮더라도 조금 힘내서 사진으로..

취미생활/사진 201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