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슴 설레게 만든 특별했던 여행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여행자인 나이기에 느낄 수 있었던 감정과 감동을 담은 경험담이다. 나는 다시 여행 전날 밤으로 돌아가 그날을 기억해본다. 여행에서 돌아온 지 보름 이상 지나 조금씩 희미해져 가고 있지만, 그때의 설렘을 잊지 않고 있다. ‘2010년10월 23일 토요일, 안 오는 건 아니겠지?’ 하며 그렇게 기다리던 시간이다. ‘기다리니 이 날이 정말 오는구나!’ 출발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잠드는 일만 남겨 놓고 든 생각이다. 앞으로도 여행을 다닐 기회를 많이 갖겠지만, 이번 여행은 훗날 과거를 돌아봤을 때 여행의 즐거움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는 첫 시작으로 기억을 하게 될 것이다. 해외여행을 꼭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추석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