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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광교호수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원의 특징중에 호수가 빠질 수가 없습니다.
수원에서 호수와관련한 경험들이 많아서 이겠죠.
생각나는 것들을 나열해 봅니다.
대학시절 원천유원지로 MT를 왔던 경험,
원천유원지 사라지기 전 마지막 쯤에 데이트하러 몇 번 왔던 경험
서호공원도 정말 백번은 넘게 다녀왔고
만석거, 만석공원 저수지도 백번은 넘게 다녀왔는 듯 합니다.
일월저수지는 의외로 많이 안갔네요 열댓번 정도
왕송호수, 아차 여긴 의왕인가요, 하지만 성균관대역 부근의 수원생활권에서 가까이 갔었던 곳이라서 자주 갔었습니다. 여기도 이삼십번 정도 다녀왔네요.
이러니 제 머리속에 수원=호수의 도시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요.
그래서 이사를 해야 할 때 호수가 근처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원천유원지가 광교호수공원으로 만들어지고 이쪽으로 이사를 오니 호수와 수원과 관련된 제 고정관념이 또 강화가 되네요.
사족이 길었는데 광교호수공원 한바퀴 산책하면 꽤 큰 호수여서 거리도 적당히 멀어 많이 걷게 되고 건강해지는게 팍팍 느껴집니다.
산책한 이야기가 길게 쓸 게 있나요.
사진으로 쭉 보시면 아~ 좋구나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목에 스압주의라고 했습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라는 뜻이죠 ^^
그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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