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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는 해뜨는 날이 귀해 해만 뜨면 일광욕을 위해 웃통을 벗고 밖으로 나간다죠?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니까 미세먼지 없는 날은 무조건 산책을 나가는 게 공식처럼 자리잡은지 오랩니다.
요 며칠 날씨가 맑고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날씨가 맑아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보이니 산책을 나가야겠죠.
차타고 멀리 나가야 여행이라는 생각에 늘 멀리 어딜 갈까만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관계입니다.
동네에서 산책을 해보면 이런 것이 더 명확해 집니다.
아이와 같이 공감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데에 집중을 합니다.
함께 경험하는 일에 집중을 합니다.
징검다리를 함께 건너며 생기는 일, 지나가며 만나는 개미를 보며 함께 관찰하며 개미에 대해 대화를 합니다.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관계도 좋아집니다.
먼 여행지에서는 아무래도 에너지가 소진 된 다음일 경우가 많아 아이의 관심사에 같이 관심을 가져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일정에 쫒기거나 에너지가 소진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말입니다.
가까운 여행지나 동네 산책길에서는 아이의 관심사에 같이 관심가져줄 수 있는 여건이 그래도 좀 되는 편입니다.
아이와 관계가 발전되는 것 같아 이 틈을 노려봅니다.
구름이야기를 하며 구름 이름도 말해보고 파란 하늘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아이도 예쁘다는 걸 느끼겠지 하고 기대를 하며 하늘 이야기를 합니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아빠의 관심사인 파란 하늘과 흰구름 이야기를 해보는 거죠.
그런데 큰 공감은 안되나봅니다.
그래도 날씨가 상쾌하다는 정도는 느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더 크면 이런 파란 하늘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점차 알게 되겠죠.
그래도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니 잘 따라 다니니 다행입니다.
평소 가보고싶었던 아파트 옥상정원도 가봐야겠습니다.
아파트 옥상정원으로 가봅니다.
날씨 좋은 날 우리 동네 풍경이 어떨까 궁금해서입니다.
사진찍으며 좋구나~ 합니다.
물론 산이며 들이 풍경이 좋은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파트가 주변에 빼곡히 들어차 있고, 아파트만 사진 찍은것 같아도 이 아파트숲에 쌓여있는 게 싫지는 않습니다.
아파트도 관심사중에 하나다 보니 예쁘게 지어진 아파트들 보면 좋고 그럽니다.
좋은 풍경을 생각할 때 아파트 생각하는 분들은 잘 없죠?
저도 사실 풍경사진이라고 말했을 때 아파트가 생각나진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파트숲 사진을 찍고 보고 있으면 좋은 풍경사진 볼때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건 똑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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