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이름이 참 예쁘다. 이름이 특이해서 한 번 들으면 잘 잊어버리지 않는 그런 이름이 아닐까 한다.. 5월 중순이 되니 온 동네 길가마다 피어있는 작고 예쁜 노란꽃이 있어 이름을 찾아보니 애기똥풀인 것이다. 4월부터 보였던 양지꽃과 비슷하지만 양지꽃은 꽃잎이 5개인데 반해 애기똥풀 꽃은 꽃잎이 4개인 점이 다르다. 한 번 애기똥풀을 보고나니 정말 온 천지에 정말 많은 것이다. 같은 길가 같은 곳곳에 시기별로 꽃들이 순번을 정해놓고 피는 것 같다. 5월중순인 지금은 애기똥풀과 고들배기가 둘다 노란 꽃으로 길가를 물들이고 있다. 애기똥풀이 실제 야생초 중에 어떤 건지는 몰랐어도 이름만은 예전부터 많이 들었었다. 아마 이 이름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 처음 기억하는 애기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