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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가볼만한곳, 개화예술공원 2편 미술관, 허브랜드

해피콧 2017. 6. 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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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예술공원 2편 ------------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한 대박 명소라는 생각게 두 번 나눠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자연 경관이 멋지고 눈앞에 보여주는 경치, 조경 및 자연에서 뛰노는 오리, 토끼, 말, 당나귀, 양 사슴 동물들만으로 충분한데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에는 개화예술공원 내 미술관과 허브랜드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한다.


개화예술공원의 자연, 조경과 동물들에 대해서는 1편을 참고하시길..


아래의 빨간 지붕건물이 미술관 건물이다. 그러고 보니 공원이 멋진 것이 예술적이다 해서 예술공원이 아닌것이다. 예술, 아트와 관련 있는 곳인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공원 입구부터 세워져있던 온갖 조각들이 예술작품들이었던 것이었네.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나니 미술관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예술공원이라고 이름붙였겠구나 하고 이제야 눈치를 채게 된다.

동물들에게 당근먹이주려고 미술관 입구에서 파는 당근이 필요해서 미술은 관심도 없는 채 당근만 사다 나르고 있다.

날씨 덕에 너무 지쳐서 그늘이 필요해 하며 미술관 내부로 좀 더 들어간다. 

미술관 내부는 높은 천장이 있어 건물 내부에 있지만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날씨는 덥지만 눈은 시원하다. 

잉 뭔말이지.. 암튼 내부가 탁 트여있어 시선이 시원하다.


그래도 들어왔으니 예의상 한 번씩 미술작품들 감상

머 난해하다. 그냥 어떤 뜻인 줄은 알 것 같은데 그냥 내 관심에서는 좀 거리가 있는 느낌

 

그렇게 하나씩 그림들도 감상하고 있는 중이다.

2층에 올라가는 길에도 조각들이 예사롭지않다. 

일단 인체상 조각들이 멋있다.

그리고 2층에서 작업실이라는 곳에서 전시된 작품들을 보는 순간

오~ 이 그림들은 너무 좋은 거다.

그냥 예쁜 풍경들을 예쁘지만 강렬한 붓터치로그린 풍경들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림만의 멋진 터치감이 살아느껴진다.

내가 그동안 미술에서 감명받지 못했던 것은 포스트모더니즘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인것 같다.

포스트모더니즘이 맞나 모르겠는데 아뭏든 현대미술에서의 뭔가 강렬하게 표출하려는 메시지를 던진다던가

미술이란 것이 뭔가 철학의 회의론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기존 것들에 대한 부정, 파괴 등을 담고 있는 미술들에서는 사실 공감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나는 단지 멋있고 예쁘고 그런 것에서 감동을 느끼는 지극히 초보적인 미술관람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인상파 화풍으로 그려진 작품들은 참 보고만 있어도 좋다. 

(아 근데 2층의 작품들이 인상파 화풍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도 저렇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탈것 들도 있다. 비용을 받는 것들이다.

당근을 사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썼기에 그냥 걸기로 한다.

허브랜드에 왔다. 비닐하우스인데 엄청나게 큰 비닐하우스이다.

들어가는 순간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온다.

그 내부의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허브랜드 비닐하우스의 규모가 느껴지는가

끝이 엄청 멀게 느껴질 정도로 크다.

이런 허브랜드, 비닐 하우스로 된 식물, 곤충 전시해놓는 곳을 몇 번 다녀온 적이 있다.

제주도에서 한림공원에서 한 번

이천의 공룡수목원에서 선인장 온실에서도 한 번

 

두 군데 다 굉장히 멋지고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냥 일반적인 바깥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 곤충들을 키우기 때문이겠지


여기 개화허브랜드에서도 일단 들어가보면 정말 멋지게 해놨다.

이렇게 볼거리 있도록 꾸미는 것이 참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거 꾸미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 운영하는 곳인가보다. 

볼거리가 참 많다.


허브랜드를 보고 나오니 해가 많이 기울었다. 

저녁먹으러 갈 시간이다.

양들도 밥먹는 시간인가보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보령시내로 나오는 산자락에 닭백숙 하는 밤나무집 가든에서 닭백숙 한사발 먹고 

집으로 출발한다.

보령여행은 앞으로도 자주 하게 될 것 같다.

이제는 가볼만한 명소들은 거의 다 가본 것 같긴 한데

또 어떤 곳이 남아있나 찾아봐야겠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