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들이/국내 기타 나들이 26

보령 가볼만한 곳 개화예술공원 감성카페 리리스카페

보령 하면 늘 대천해수욕장이었다. 너무나도 당연히 대천해수욕장을 갔으니 말이다. 그만큼 보령 관광지 중 대천해수욕장이 유명한 게 사실이다. 심지어 내 머릿속에는 한동안 보령은 대천해수욕장밖에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대천해수욕장 그래서 참 많이 갔다. 해수욕을 하는 시즌에는 물론이거니와 그냥 바다에서 걷기밖에 못하는 시즌에도 보령에 가면 늘 찾았다. 그렇게 대천해수욕장을 좋아해서 자주 갔다. 하지만 이제는 몇 군데 왔다갔다 해보니 보령에 갈만 한 곳이 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령예술공원도 그 중 하나다. 보령 equal 대천해수욕장 이라는 공식을 깨준 곳이다. 우연히 갔다가 좋아서 다시 찾게 된 개화예술공원에 이번에 또 다녀왔다. 비가 내린 후 아직 촉촉함이 남아있는 날씨에 찾은 개화예술공원...

영월 여행 가볼만한곳 단종애사의 유적, 단종유배지 청령포

수원에 살면서 화성과 화성행궁, 융건릉 등이 가까이 있어 자주 찾다보니 자연스레 조선왕조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책도 사보게 되고 만화로 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도 전집을 거의 다 사모았으니 쉽게 스쳐지나가고 이내 사라지는 관심은 아니었습니다. 여행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역사 유적지, 문화유산 등등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좋은 문화유산을 보고 그 안에 숨겨져있는 이야기들을 알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오래전 다녀온 영월 청령포에 대해 다시 기억을 되새겨 보려 합니다. 꽤 오래전에 다녀온 청령포입니다. 주말이 되면 어디 갈까 하고 늘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주말이 되기 전 평일때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때때로는 주말에 일해야 ..

대천해수욕장에서 뛰놀며 알아본 2018 보령머드축제 일정

보령에 다녀온 김에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보령에 오게되면 대천해수욕장에는 거의 무조건 들르곤 합니다. 해수욕은 못해도 아이를 데리고 바닷가 백사장에 가서 뛰어놀려고 가는 것입니다. 바다라는 곳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라서 보령까지 갔는데 대천해수욕장을 안가는 건 좀 아까운 느낌이죠. 이번에는 강아지도 같이 가서 강아지와 백사장에서 같이 뛰어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맨발에 크록스를 신고 갔습니다. 대천 해수욕장에 올때마다 늘 보령머드축제 언제 하지 하고 물어보곤 합니다.사실 우리나라에서 정말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라서 늘 관심은 가졌지만 한번도 머드축제에 참가한 적은 없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엔가 보령머드축제 하는 날 행사장으로 갔었는데 너무 늦게 가서 놀지 못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 ..

천안 여행 독립기념관에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극 놀이

어떤날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이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서정적인 멜로디로 대학 때 좀 좋아했던 어떤 날의 음악입니다. 제가 '어떤날' 음악이 막 나왔을 때 대학을 다닌 건 아니고 우연히 '어떤날'의 음악을 알게 되었고 그 매력에 빠져들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당시에 음반을 사려고 레코드 가게에 가 보아도 오래된 앨범이라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을 발품팔며 돌아다녀 1집부터 4집까지 겨우 다 구했던 생각이 납니다. 노래제목으로 격한공감을 하는 걸 보면 제 생활이 어땟었는지 짐작이 되시죠? 불규칙적인 생활로 일요일은 늘 오후만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 참 공감이 갔었습니다. 요즘에도 쉬는 주말이면 늘 늦잠을 자니 하루를 온전히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미안함 같은 게 듭니다. 여지없이 늦잠을 자고 일어난 일요일 오..

서천 가볼만한곳 서천 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

서천국립생태원 관련 글 1편, '서천 국립생태원' 자연과 동물의 생태계, 볼거리 가득 http://happycode.tistory.com/432 2편, '서천 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 http://happycode.tistory.com/455 3편, '서천 국립생태원' 푸드코트 정보 http://happycode.tistory.com/483 서천국립생태원을 바로 다녀온 지 일주일만에 다시 찾았습니다.지난 주에 처음 서천국립생태원을 다녀왔는데 얼마나 좋았으면 바로 다음주에 또 다녀왔을까요.지난 번에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참가하지 못했던게 못내 아쉬웠던 것입니다.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을 할 때 그냥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던 경험을 이미 해본 적이 있습니다.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았다면 ..

영주 여행 가볼만한곳 부석사, 전망 좋은 절 끝판왕

영월, 영주 여행 5부작 1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뗏목 타고 전국을 항해하다 http://happycode.tistory.com/441 2부, 조선왕릉 장릉, 단종에 관한 역사 이야기 http://happycode.tistory.com/442 3부, 영월의 볼거리 선돌, 영월의 빼어난 자연경관 http://happycode.tistory.com/443 4부, 부석사 가는 길... 프롤로그 http://happycode.tistory.com/449 5부, 부석사, 전망 좋은 절 끝판왕 http://happycode.tistory.com/450 부석사, 워낙 유명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석사 하면 무량수전, 베흘림 기둥이라는 키워드가 바로 떠올랐습니다. 고등학교 때 외운 것이 아직 기..

영주 여행 가볼만한곳, 부석사 가는 길... 프롤로그

영월, 영주 여행 5부작 1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뗏목 타고 전국을 항해하다 http://happycode.tistory.com/441 2부, 조선왕릉 장릉, 단종에 관한 역사 이야기 http://happycode.tistory.com/442 3부, 영월의 볼거리 선돌, 영월의 빼어난 자연경관 http://happycode.tistory.com/443 4부, 부석사 가는 길... 프롤로그 http://happycode.tistory.com/449 5부, 부석사, 전망 좋은 절 끝판왕 http://happycode.tistory.com/450 오월에 3박 4일로 다녀온 여행의 기록을 정리하지 못하고 오래 쉬었습니다. 다시 기억을 더듬어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첫날의 여행지였던 영월여행을 포스팅 하고 거..

날도좋은데 서울대공원에서 산책이나 하고 오는거지 뭐~

숙제는2017. 5. 29 주말에 날씨도 좋고 놀러다니기 좋은 날들이 계속되고있다. 5월, 역시 계절의 여왕답다. 일단 주말이 되면 조금 늦잠을 자고일어나서 동네에서 나가던지 야외로 나가던지 일단 어디든 나가서 뭔가를 하는 편이다. 오늘은 서울대공원 동물들 보러 떠난다. 토요일은 길이 막혀 스트레스가 좀 심하지만 일요일은 왠만한 곳은 좀 수월하다. 과천까지 가는 길도 중간에 하나도 막히는 곳 없어 30분만에 도착한다. 주차를 하고나서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 군것질도 잔뜩 한다. 애기가 번데기를 보며 이게 뭐야 하는에 애기 엄마는 응 이건 나방 애벌레야 한다. 좀 먹여볼까 했는데 나방애벌레라 했으니 먹을리가 없다. 실패. 그냥 번데기라고 했어도 안먹었을 게 거의 확실하긴 하지만 나방애벌레라고 바로 그런건 좀..

보령 시골에서 아침일찍 일어나 산책이나 하는거지 뭐~

2017. 6. 23 낮에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골에 와서 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아침 새벽에 일찍 깨서는 잠이 오질 않는다. 그냥 일어난 김에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하기로 한다. 5시쯤 눈이 떠진 것 같은데 그냥 한시간을 넘게 잠 못들고 누워있다가 그냥 해도 떴겠다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하지 하는 마음으로 밖으로 나간다. 아이는 9시정도는 되어야 일어날 테니 2시간 정도 그냥 혼자 시간 보내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산 위로 올라가볼까 하다가 좀 잠은 안오면서도 몸은 피곤함이 풀리지 않아 언덕이 없는 월티저수지까지 걸어갔다 오기로 한다. 거리는 대략 1.5킬로 정도이니 다녀오면 1시간 정도 걸릴 거리이다. 시골마을의 끝자락 언덕배기에 집이 있어 조금씩 언덕을 내려가다보면 한필지씩 논..

주말동안의 시골라이프 좋다

2017년 6월 18일 부모님의 주말주택에서 1박2일 보내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부모님이 이 집을 처음 지을 때 나도 덩달아 시골라이프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 한 2년 정도 귀촌관련해서 이런 저런 글들 읽으면서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탐구했던 시절이었다. 과연 나에게 시골라이프가 잘 맞을까? 그냥 현실에 대한 괴로움으로 단지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시골을 꿈꾸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된 후 시골에서 살기보다는 도시가 여러면에서 맞을 것 같다고 결론내림. 손재주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편리한 걸 추구하는 성격이라 온갖 편의시설이 다 있는 도심중심가에 사는게 제일 잘 맞는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는 좀 시골에서 촌스럽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애랑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