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4

휴대폰으로 바다 사진 잘 찍는 팁 (feat. 부산여행)

부산여행에서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해서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찍다보니휴대폰 카메라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는 뜻밖의 소득을 얻었다. 그 동안 생각했던 휴대폰 카메라에 대한 오해(?)나 편견같은것도 좀 수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이 사진들이 잘 찍었다고 자화자찬 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휴대폰 카메라에서 이정도의 사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의 편견을 돌아보게 되었다. 사진을 오래 찍어오다보니 늘 찍는 스타일로만 찍게 되는 관성도 작용을 했을 것이고 그만큼 고정관념도 많아졌을 것이다.또 휴대폰 카메라나 일반 똑딱이 카메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신(?) 또한 컸을 것이다. 그렇다고 휴대폰 카메라가 더 잘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다만 휴대폰 카메라로도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얼마든지 찍..

취미생활/사진 2018.05.29

부산 감천문화마을, 찍는 사진들마다 예쁘게 나온다

부산여행 마지막날, 감천문화마을로 출발한다. 작년 말 부산출장때 혼자 감천문화마을을 와보았었다. 그 때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 여행에서도 감천문화마을로 향한다. 전날 밤 비오는 부산에서 밥먹을 가려고 택시를 불러도 무묵부답, 차가 너무 많아 택시를 잡아도 안간다고 했던 어려웠던 경험 때문에 택시잡기 쉽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잠시뿐. 날이 밝으니 중앙역 호텔주변에서도 도로가 꽉 막혀있지도 않았고 쉽게 택시가 잡혀 다행스러웠다. 택시가 어느 골목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단체로 사진을 찍고 있는 길이 나온다. 지나가면서 보니 어떤 계단인데..... 아 익숙한 모습의 계단인데... 뭐지 하고 생각하니.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비오는 날 싸움씬에 나왔던 인상적인 Ooh you`re a holiday such..

부산여행, 바다사진 여행

3박4일의 부산여행. 가족과 함께 하는 첫 부산여행인 만큼, 부산 속에 숨어있는 색다른 여행지 보다는 정말 부산을 대표할만 한 곳들 위주로 여행일정을 세우고 그 곳을 다녀왔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도 거의 바다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부산여행에서 찍은 거의 모든 사진에 바다의 모습이 들어있다. 아 부산 하면 바다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다. 바다 사진 찍느라 힘든 줄 모른다. 사진과 여행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잘 어울리는 취미이다. [태종대 등대에서 바라본 오륙도] [오륙도 쪽으로 다가가는 큰 배가 있다.] 태종대에서 많이 걸어서 좀 힘이 들었지만 자갈마당으로 가는 계단길을 포기할 순 없다. 이 계단길을 내려갈 때 고대의 다른 환타지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무언가 나만의 느낌적인 느낌? ..

부산여행 첫째날, 동탄역에서 부산역 SRT 타기, feat. 태종대 해운대

이번 5월 황금 연휴의 테마는 부산여행으로 잡았다. 부산에 출장으로 두어번을 다녀와서 혼자서는 부산여행을 두어번 갔다왔는데 가족여행으로 가는 것은 처음이다. 혼자갈 때 자차로 가기도 했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다녀온 적도 있었는데 부산의 교통여건상 기차여행이 좋을 것 같아 교통편은 기차로 정한다. 최근에 동탄역에 SRT가 좋다고 여기저기 얘기들이 있어 수원역의 KTX를 제치고 동탄역의 SRT로 결정. 금액도 KTX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 집에서 동탄역까지는 택시를 타니 30분 정도 걸린다. 금액은 1.7만원이다. 차를 가져오고 역에 3박4일 주차비를 생각하면 택시값이 결코 비싸진 않다는 생각을 한다. [부산역 동탄행 SRT] 동탄역 주변이 다 공사판이어서 역사는 공사판 사이에 숨어있다. 땅속으로 들어간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