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사진 28

동영상을 촬영한 후 캡쳐한 것도 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한 후 캡쳐한 것도 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요즘은 영상을 찍는게 재밌네요 전에는 좋은 곳에 가거나 멋진 풍경을 만나거나 하면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는 영상을 찍고 있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5초~10초 정도의 짧은 영상들이 계속 쌓이고 있네요. 그런 중에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동영상을 캡쳐해서 올린다면 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생각을 하다보니 과연 사진이라는 것의 정의에 대해서도 궁금해 졌습니다. 몇 가지 질문이 떠오르네요 그래픽으로 편집한 이미지도 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동영상을 캡쳐했다면? 영화를 보다가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이 들어 캡쳐해서 사진을 만든다면? https://youtu.be/ReBP0UQLYV0 사실 저 스스로는 사..

취미생활/사진 2020.02.07

파란 하늘 흰구름을 만난 날입니다. 오늘 하늘 대박, 야외로~

태풍 쁘라삐룬이 물러간 어제 오늘 정말 하늘이 예뻤습니다.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은 어디 나가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하늘을 보여줬죠.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정말 엽서에 나올법한 그런... 말로 표현하려니 정말 어렵습니다. 그정도로 예쁜 하늘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저도 이런 하늘을 보고 있으니 정말 그냥 있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10년도 더 전에 사진취미에 한참 빠져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는 DSLR을 항상 휴대하고 다녔었습니다. 좋은 풍경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어쩌다 만나게 되는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있는 사진을 찍게 되면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 같았죠. 내가 찍은 사진에 취해서 한동안 행복해하며 또 그런 날이 언제 올까 싶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했었죠. 언제 이런 하늘을 만날 지 모르니 카..

취미생활/사진 2018.07.04

개미인줄 알고 잡은 개미거미 이야기

산책을 하다보면 개미를 정말 많이 만난다.아이가 개미를 보더니 잡아달라고 한다.개미가 생각보다 잡기가 쉽지 않다.몇년간 개미를 잡다보니 이제는 그래도 꽤 잘 잡는다.처음에는 개미를 못잡아서 손으로 가둔다음에 손위에 올라타게 만들어서 잡았다가지금은 달려가는 개미를 위에서 슬쩍 손가락으로 집어올린다. 물론 개미가 빨라서 잘 안잡히긴 한다. 처음에 몇년 전에는 개미 잡는게 좀 귀찮고 싫었는데 이제는 아이가 잡아달라고 하면 오히려 아빠가 더 신나서 열심히 잡아준다. 오늘도 개미가 보이고 개미를 잡았다.그런데 개미가 느려서 생각보다 너무 쉽게 잡히는 것이다.좀 다친 개미인가 하고 손등에 올려놓았는데 보통 개미를 손등에 올려놓으면 손 위를 이리저리 기어다니는게 보통인데 이번에 잡은 개미는 바로 떨어진다.그런데 여기..

취미생활/사진 2018.06.18

파란하늘에 흰구름, 날씨 좋은 날은 사진을 찍으러 나가보자

북유럽에서는 해뜨는 날이 귀해 해만 뜨면 일광욕을 위해 웃통을 벗고 밖으로 나간다죠?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니까 미세먼지 없는 날은 무조건 산책을 나가는 게 공식처럼 자리잡은지 오랩니다. 요 며칠 날씨가 맑고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날씨가 맑아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보이니 산책을 나가야겠죠. 차타고 멀리 나가야 여행이라는 생각에 늘 멀리 어딜 갈까만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관계입니다. 동네에서 산책을 해보면 이런 것이 더 명확해 집니다. 아이와 같이 공감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데에 집중을 합니다. 함께 경험하는 일에 집중을 합니다. 징검다리를 함께 건너며 생기는 일, 지나가며 만나..

취미생활/사진 2018.06.10

동네한바퀴 산책, 아파트 단지내에서 푸른숲을 느끼다

날씨 좋은 휴일에 동네 한바퀴 걸어봅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입니다. 밖으로 나가 숨을 들이쉬어 보면 정말 느껴지는 공기의 냄새부터 좋습니다. 그동안 못맡아보던 그런 공기의 상쾌한 냄새. 6월이 되니 벌써 볕이 따가울 정도로 햇볕이 강합니다. 풍성한 나무그늘이 있어 햇볕이 여기까지 들어오지는 못합니다. 그늘로 들어가면 서늘한 느낌에 공기도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아파트 단지안이 푸른 숲처럼 느껴집니다.

취미생활/사진 2018.06.07

장미꽃, 치명적인 레드

장미의 치명적 매력에 아픔을 느낀 오늘 장미꽃 포스팅을 합니다. 시골집 마당에 너무 무성해진 찔레를 정리하다가 가시에 제대로 찔렸네요. 장미가 아닌 찔레에게 아픔을 당한 것이지만, 장미도 찔레에 속하다 보니 어거지로 연결시켜봅니다. 치명적 매력, 중의적인 표현이죠. 매우 아름다워서 거기에 빠져들면 다른 건 보이지 않는 그런 치명적 매력,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가시에서 아무나 허락하지 않겠다는 치명적 매력입니다. 함부로 대했다가는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니까요. 오늘의 저처럼 피볼 수 있습니다. 찔레에 찔려 손가락이 아픈 와중에 찔레가 장미의 친척이라는 연고주의적 생각으로, 장미꽃 사진 찍어두었던 게 떠올라 미뤄두었던 장미꽃 사진 올립니다. 장미꽃, 이라고만 말해도 많은 사람들이 머리속에 무언가 드는 생각..

취미생활/사진 2018.06.07

아디오스, 보령 청라면 시골집

보령 청라면 시골집에 다녀왔다. 이제 이번에 다녀오면 마지막이 될 것이다. 부모님이 그동안 가꾸고 살았던 집을 처분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 때문이다. 집을 지은지 거의 7~8년 가까이 된 시간 동안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생각보다는 자주 가지 못하긴 했지만 마음만큼은 고향처럼 생각했었고 이제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러 간 것이다. 보령집을 처분하게 된 이유가 아마도 너무 멀다는 이유로 자식들이 자주 오지 않았던 게 가장 큰 것 같다. 부모님이 보령에 집을 지을 때는 여기 시골집에 손주들이 놀러와서 마당에서 뛰놀고 하는 것을 꿈꿨을 겁이다. 부모님이 보령에 집을 짓고 집도 꾸미고 마당도 가꾸고 하는 동안 우리도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쇼크에 빠져 지내다보니 시골집에 통 갈 수가 없었다. 조금 아이가 ..

취미생활/사진 2018.06.06

금계국, 늦봄에 피어서 여름을 열어주는 꽃 (feat. 느림의 미학)

요즘 꽃이야기가 좀 뜸했습니다. 다니는 길목마다 피어있는 꽃을 보면서 이 꽃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는 생각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관심사가 많아진걸까요? 꽃에 소흘해진게 사실입니다. 사진 찍을 때는 머리속에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시간을 내지 못하고 포스팅 작성을 못하는 동안 그 이야기들은 희미해져가네요. 다 잊어버리기 전에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나 스스로 밀린 숙제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무감에 꽃에 대해 이야기 하는거라면, 처음 꽃이야기를 적었던 마음에서 빗나간 그런 모습입니다. 살짝 내려놓는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려던 것이었는데 사람 마음에 욕심이 들면 이렇듯 숙제가 되는겁니다. 순수성을 잃고 있어요. 초심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꽃이..

취미생활/사진 2018.06.05

사진 잘 찍는 방법, 매직아워에 사진찍기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사람들의 질문.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이런 사진의 느낌이 나려면 어떻게 찍어야 하나요? 사진 싸이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질문이기도 하고나역시 궁금했고 많이 해본 질문입니다. 그 때마다 받을 수 있는 답변 중에 가장 허무하기도 하면서 가장 정확한 대답 두세가지가 있습니다. - 좋은 피사체를 찍으세요. - 피사체가 좋게 나오는 때 사진을 찍으세요. - 충분히 다가가세요. 좀 허무하기도 하지만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이 대답 중에 사진 찍는 시간에 대한 좋은 힌트가 있다.과연 언제가 사진 찍기좋은 시간일까? 매직아워라거 불리우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매직아워란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축복의 시간, 일출후 30분간 , 그리고 일몰 전 30분간이다. 이 시간 대에 돌아다니다 ..

취미생활/사진 2018.06.02

드론 비행가능지역 확인 앱 리뷰 'Ready to Fly' 여기서 날려도 되나?

드론을 사려고 알아보는 중인데팬텀4 프로하고 매빅프로 등등 하이앤드 제품들 위주로 알아보고 있다. 드론을 컨트롤 하는 것도 관심이 많고 상공에서 좋은 화질로 촬영도 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서 아예 처음부터 좋은 제품으로 가려는 생각이다. 매빅프로가 그냥 짐벌 액션캠 용도로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지금 속으로 갈팡질팡 중인데 좀 더 알아보고 확인해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얼른 기기를 리뷰하고 싶지만 아직 기기가 없으니 앱이라도 리뷰를 해본다. 드론 비행을 할 수 없는 지역이 워낙 많고 지자체에서도 아무데서나 드론을 날리면 안된다는 내용을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한국드론협회?에서 만든 쓸만한 앱이 나왔다. Ready to fly 지도에 비행금지구역을 권역별로 표시해주고 현재 위치에 ..

취미생활/사진 20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