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사진 28

드론 비행금지구역, 비행가능지역이 있다?

드론이 워낙 대세인 것 같아 새로운 취미로 드론 비행 한번 해보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좀 알아보니 아무데서나 드론비행을 할 수 있는게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드론비행을 위해 숙지하고 있어야 할 사항이 있어 내용을 남겨본다. 항공법 시행규칙 제 68조 무인비행장치 조종자 금지사항가. 인명이나 재산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낙하물을 투하하는 행위나.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나 그 밖에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의 상공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다. 관제공역, 통제공역, 주의공역에서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라. 안개 등으로 인하여 지상목표물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상태에서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마.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의 야간에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바. 주류 등을 섭취한 상태에서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

취미생활/사진 2018.06.02

휴대폰으로 바다 사진 잘 찍는 팁 (feat. 부산여행)

부산여행에서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해서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찍다보니휴대폰 카메라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는 뜻밖의 소득을 얻었다. 그 동안 생각했던 휴대폰 카메라에 대한 오해(?)나 편견같은것도 좀 수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이 사진들이 잘 찍었다고 자화자찬 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휴대폰 카메라에서 이정도의 사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의 편견을 돌아보게 되었다. 사진을 오래 찍어오다보니 늘 찍는 스타일로만 찍게 되는 관성도 작용을 했을 것이고 그만큼 고정관념도 많아졌을 것이다.또 휴대폰 카메라나 일반 똑딱이 카메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신(?) 또한 컸을 것이다. 그렇다고 휴대폰 카메라가 더 잘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다만 휴대폰 카메라로도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얼마든지 찍..

취미생활/사진 2018.05.29

은방울꽃 들어보셨나요? 금낭화는 찬조출연

은방울 꽃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올 봄에는 여기 저기 잘 돌아다니다 보니 예쁜 꽃을 만날 복이 있나봅니다. 용인 고기리에 식사하러 갔다가 인근 숲 정원에서 은방울 꽃을 만났습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와 대박 대박 이렇게 중얼거리며 사진을 한참을 찍었는데, 나중에 초등5학년 조카에게 이 사진 예쁘지 않냐고 보여주니 이 꽃이름이 은방울 꽃이라고 알려주네요. 이름도 예쁜 꽃 은방울꽃 이 은방울 꽃을 보고 은방울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네요. 사람 눈은 다 같다는 말이 정말입니다. 이 꽃을 보고 공예하는 사람들이 은방울 장신구를 만든 것이겠죠 은방울 꽃의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 이라네요. 예쁜 의미를 붙여 놓은 걸 보니 사람을 기분좋아지게하는 꽃이 맞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중에 손꼽히게 마음에 드..

취미생활/사진 2018.05.29

꽃사진 대방출, 카르페디엠 지금을 잡아라

꽃피는 봄이 오면 꽃사진을 찍는다. 꽃이 지기 전에 부지런히 눈에도 담아놓고, 사진으로도 담아놓고 꽃피는 데 가면 사람들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꽃도 찍고 즐거워한다 아름다움을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보다 다들 꽃이 아름답다는 걸 배우지 않아도 다 비슷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꽃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건 이 꽃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어 없어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 아닐까 영원히 피어있는 꽃이라면 그냥 풀처럼 여기겠지만 그 유한함이 꽃을 꽃답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이 아니면 이 꽃은 볼 수 없으니 이 순간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삶의 순간 순간이 다 그런 거 아닐까 꽃사진찍으며 카르페디엠 벚꽃 옥스아이데이지 옥스아이데이지 팬지 갈퀴나물 갈퀴나물 아이리스 아이리스 아이리스 애기똥풀 꽃잔디 매발톱꽃 하늘..

취미생활/사진 2018.05.29

사진, 일상의 이야기를 담다.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고 간략한 메시지 몇줄 올리는 일이 일상인 요즘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이 이런 라이프에 최적화 되어있다. 생각의 흐름을 따르는 순서에 주목을 해보았다. 일단 이건 뭔가 남겨야 해 하고 생각을 한 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잠시 혹은 수시간 수일이 지난 후 사진을 보고 다시 생각을 떠올린 다음 이야기를 포스팅한다. 어릴때 방학숙제 단골메뉴인 일기가 생각난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린 후 일기를 적는다. 글로 적기 위해 소재를 생각한다. 별 것 아니든 중요한 일이든 잘 떠오르지가 않지만 숙제를 위해 애를 써서 겨우겨우 소재 하나를 떠올린 후 일기를 간신히 완성한다. 그림일기의 경우도 비슷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사진은 이 소재를 떠올리게 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생활을 하다가 느..

취미생활/사진 2018.05.25

애기똥풀 이야기

애기똥풀 이름이 참 예쁘다. 이름이 특이해서 한 번 들으면 잘 잊어버리지 않는 그런 이름이 아닐까 한다.. 5월 중순이 되니 온 동네 길가마다 피어있는 작고 예쁜 노란꽃이 있어 이름을 찾아보니 애기똥풀인 것이다. 4월부터 보였던 양지꽃과 비슷하지만 양지꽃은 꽃잎이 5개인데 반해 애기똥풀 꽃은 꽃잎이 4개인 점이 다르다. 한 번 애기똥풀을 보고나니 정말 온 천지에 정말 많은 것이다. 같은 길가 같은 곳곳에 시기별로 꽃들이 순번을 정해놓고 피는 것 같다. 5월중순인 지금은 애기똥풀과 고들배기가 둘다 노란 꽃으로 길가를 물들이고 있다. 애기똥풀이 실제 야생초 중에 어떤 건지는 몰랐어도 이름만은 예전부터 많이 들었었다. 아마 이 이름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 처음 기억하는 애기똥..

취미생활/사진 2018.05.24

수레국화를 아시나요? 행복을 전해주는 꽃

길을 오가며 꽃이 보이면 꽃이름을 꼭 말하면서 다니곤 합니다. 개나리다~ 민들레다~ 죽단화다~ 진달래다~ 이런식으로요. 이름을 모르는 꽃이 나오면 다음어플의 꽃검색을 활용해서 꽃이름을 찾아보고 아~ 이 꽃 이름이 이거였구나 하면서 하나씩 꽃이름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꽃이름도 많이 알게 되고 예쁜 꽃을 자꾸 보고 관심갖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쁜 생각을 많이 하게되죠. 마음도 좀 여유로워지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가끔 와 기분 좋은 발견을 하는 날이 있습니다. 봄맞이꽃을 발견했을 때, 병아리꽃나무 꽃을 발견했을 때 이름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었죠. 수레국화를 발견한 날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동네에 수레국화라는 한정식집이 있어서 몇 번 가보기도 하고 가족들 모임도 했었죠...

취미생활/사진 2018.05.16

아카시아? 아까시 나무

이제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오는 듯하다. 화려한 봄꽃이 많이 진 것 같지만 여전히 산책길에는 꽃이 많다. 초봄쯤이었나 길을 걷고 있는데 향기로운 꽃향기가 느껴지는 것이다. '어 이거 무슨 향기지, 아카시아향인 것 같은데' 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이 향기가 라일락 향기였다. 라일락 향기가 참 진하구나 꼭 아카시아 향 같구나 하고 알게 된 경험이었다. 늦봄이 된 지금, 산책길에서 익숙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나는 것을 보고 주변을 보니 이번에는 정말 아카시아 나무가 있는 것이다. 아카시아꽃이 마치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려있다. 어릴 적에 동네에 어디든 아카시아나무가 진짜 많았었던 것 같다. 이 맘때쯤이 되면 정말 온 동네에 아카시아 향이 진동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 시절 그 향기만큼 진하진 않지만 아카시..

취미생활/사진 2018.05.15

비오는 날 클로즈업, 다가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다. 한참 전에는 막 쏟아졌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이런 정도의 비에는 우산을 쓰지 않는다. 우산 없이 후드티에 모자로 살짝 덮고 밖으로 나간다. 매일 보는 풍경에 비의 색이 덧잎혀져있다. 내 기분을 묘하게 만드는 무언가 모를 느낌이 전해진다. 이 느낌을 표현하고싶다. 시원한 젖은 공기에서 숨쉴때 느껴지는 편안한 느낌. 어둡고 차분하면서 우울감이 살짝 더해지는 그런 느낌. 어울리지 않는 다른 두 감정이 교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외줄타기를 한다. 가슴 어딘가 숨어있는 감수성을 자극한다 젖은 나뭇잎에 폰카메라를 들이대 본다. 습관처럼 화면에 두개의 손가락을 벌려 디지털줌으로 시선을 당긴다. 줌을 사용한 화면 프레임 안에 다른 세계가 나타난..

취미생활/사진 201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