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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첫째날, 동탄역에서 부산역 SRT 타기, feat. 태종대 해운대

해피콧 2018. 5. 2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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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 황금 연휴의 테마는 부산여행으로 잡았다.


부산에 출장으로 두어번을 다녀와서 혼자서는 부산여행을 두어번 갔다왔는데 가족여행으로 가는 것은 처음이다. 


혼자갈 때 자차로 가기도 했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다녀온 적도 있었는데 


부산의 교통여건상 기차여행이 좋을 것 같아 교통편은 기차로 정한다.



최근에 동탄역에 SRT가 좋다고 여기저기 얘기들이 있어 수원역의 KTX를 제치고 동탄역의 SRT로 결정. 


금액도 KTX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



집에서 동탄역까지는 택시를 타니 30분 정도 걸린다. 금액은 1.7만원이다.


차를 가져오고 역에 3박4일 주차비를 생각하면 택시값이 결코 비싸진 않다는 생각을 한다.



[부산역 동탄행 SRT]



동탄역 주변이 다 공사판이어서 역사는 공사판 사이에 숨어있다. 


땅속으로 들어간다. 


한참을 내려가고 또 내려가서 플랫폼까지 다다르는데 에스칼레이터를 3~4번은 갈아탄 것 같다.



드디어 지하철 선로로 SRT기차가 온다. 


그냥 지하철 같이 스크린 도어가 열리고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최신 시설이다. 좋긴 좋다.



첫사진은 부산여행 마지막날에 탄 부산역에서 다시 동탄역으로 가는 SRT이다.


이런 기차플랫폼을 기대하고 처음 만난 동탄역 플랫폼은 너무 최신 시설 신식 플랫폼이어서 의외였다.



예전 대학 MT를 가기위해 청량리 기차역에서 기차를 탔던 경험.


그리고 회사에서 출장 등을 위해 수원역에서 기차를 탔던 경험에 덧붙여 가족여행을 위한 SRT기차의 경험이 조금씩 다른 느낌이다.


참 편하고 안락하고 깔끔해서 오히려 여행의 설레임이나 그런 느낌이 아닌 전철타고 강남 가는 기분이랄까. 


사실 기차의 발달로 실제 지하철 타는거나 부산에 가는거나 모 크게 다를 건 없긴 하다.








기차를 타고 달리는 영상도 찍어보고 기차의 경험을 잠깐 즐기다 잠깐씩 졸기도 하다 보니 금새 부산역이다.


2시간 반 정도만에 동탄역에서 부산역까지 왔다.


운전하고 왔다면 정말 5시간은 넘게 걸리고 힘도들고 했을 텐데 정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기차여행의 큰 장점이다.




부산역 플랫폼이 도착해서 어딜 갈까 정한다.


해운대로 바로갈까 태종대로 갈까 고민하다가 태종대로 향한다.


이번 부산 여행의 코스는


첫날 태종대.


둘째날 해운대 해변 + 동백섬


셋째날 해운대 해변에서 놀고 부산역 호텔 이동


넷째날 감천문화마을 관광 후 집으로 복귀





[태종대 산책로를 돌면서 보이는 부산 앞바다]




태종대는 이번에 세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기억에 남는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순환하는 버스를 타지 못하 애랑 같이 한바퀴를 다 걸어서 도느라 힘이 들었다. 


아이가 잘 걸어줘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마 태어난 후 오늘이 가장 많 걸은 날일 것이다. 


대견하다 우리딸.




[해운대 도착 물놀이 시작]



[해운대 앞바다가 바라보이는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