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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가볼만한곳 서천 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

해피콧 2018. 6. 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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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국립생태원 관련 글


 1편, '서천 국립생태원' 자연과 동물의 생태계, 볼거리 가득

       http://happycode.tistory.com/432


 2편, '서천 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

       http://happycode.tistory.com/455


 3편, '서천 국립생태원' 푸드코트 정보

       http://happycode.tistory.com/483



서천국립생태원을 바로 다녀온 지 일주일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주에 처음 서천국립생태원을 다녀왔는데 얼마나 좋았으면 바로 다음주에 또 다녀왔을까요.
지난 번에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참가하지 못했던게 못내 아쉬웠던 것입니다.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을 할 때 그냥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던 경험을 이미 해본 적이 있습니다.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았다면 그냥 스쳐지나갔을 많은 것들을 관심있게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바로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서천 국립생태원,

이번에는 서문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번에 정문으로 왔으니 안가본 길로 가보고 싶어서 서문을 택합니다.
장항역이 서천국립생태원의 서문 바로 앞에 있어 기차를 타고 오기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주의할 점.
서문에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왔다면 필히 정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입장권 할인정보
재방문 시 30% 할인을 해줍니다. 
지난 번 입장권에 도장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을 합니다.

서문으로 들어와서 바로 에코리움으로 향합니다.
 







지난번에는 평일에 휴가를 내고 와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토요일이라서 확실히 사람이 많습니다.

에코리움까지 가는 길에 역시나 작은 지구라 불러도 좋을 생태계를 보여주는 좋은 풍경들 사진을 찍으며 갑니다.

그런데 확실히 미세먼지가 좀 많은 날이어서 지난번처럼 파란하늘에 예쁜 풍경사진이 나와주질 않습니다.
역시 여행날 날씨가 맑고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날이라면 그건 정말 축복받은겁니다.

야외에서는 사진만 찍어봐도 사진의 느낌이 확 차이가 나는게 보입니다.



이번 서천국립생태원 재방문의 가장 큰 목적인 생태해설을 등록합니다.

대상은 어린이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생태해설을 해줍니다.

어린이 생태글방으로 가서 신청을 합니다.


시간이 되니 모여서 아이들에게 퀴즈도 내고 선물도 주면서 아이들이 해설안내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설문조사를 합니다.

저는 동물 식물에 관심이 많고 생태에 관심이 많아 그런 질문에 매우많음으로 다 체크를 해서 제출합니다.

관람 전후로 관심도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체크하려고 하는 설문이지만 저는 처음부터 관심도 매우많음이라서 관람후에도 관심도가 증가할 수가 없어서 설문 취지에 좀 누가 된 것 같은 마음입니다.


어릴 때부터 동물과 식물 다큐멘터리를 많이 보고 했었습니다.

저는 TV에서 그런 다큐멘터리를 하면 비디오에 녹화해서 보고 또보고 그랬는데 다들 그러는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더라고요.

그렇게 어릴때부터 동물 식물에 관심이 많았는가 봅니다. 어른이 되서는 BBC 다큐중 살아있는 지구부터 시작해 이것 저것 유명한 것들을 섭렵했었죠.

고화질의 시대가 되고 FHD로 만들어진 영상 소스를 찾다가 본 것인데 자연스레 관심있는 동물 식물에 대한 내용들이 주로 많아 빠져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맨 처음에는 열대관으로 들어갑니다.



아마존에 살고 있는 어류들이 나옵니다.

이 중 위에 보이는 물고기는 피라냐입니다. 피라냐는 식인 물고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포영화 소재로까지 등장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피라냐가 공격성이 강하고 물어뜯기를 좋아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피라냐는 사실 겁이 많은 물고기여서 이렇게 떼를 지어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을 공격하는 걸까요.

피라냐는 이가 아주 날카롭습니다. 그리고 눈이 나쁘다고 합니다. 잘 안보이기 때문에 상대를 만나면 싸워서 이길 수 있는지 이빨로 슬쩍 건드려 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떼를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한마리 두마리 수십마리 수백마리가 이빨로 조금씩 건드려 보다보면 상처가 누적이 되서 동물이 출혈하게 되고 결국 죽어서 먹이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겁이 많다고 착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라냐가 겁이 많아서 그런 행동을 보인다곤 하지만 결국 떼로 공격해서 먹이감을 공격하는 모습은 충분히 공포영화의 소재가 될만 합니다.

또 이녀석들은 떼로 몰려다니는 데다가 이빨이 날카로우니 동료들끼리 잘못해서 서로를 이빨로 상처를 내는 일도 잦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에 상처가 나서 눈이 한쪽이 없는 피라냐들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피라냐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을 해서 처음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아로와나는 입이 윗쪽으로 향하도록 나있는데 그 이유는 강위에서 드리워진 나뭇잎을 먹기 위해서 그 방향으로 입이 나있고, 바닥에 붙어있는 먹이를 먹는 종류의 물고기는 배쪽아래에 입이 나있다고 하네요. 동물들의 생김새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을 들으며 저는 갑자기 웃긴 생각이 떠오릅니다. 누군가 사람중에 너는 왜 그렇게 생겼냐? 라고 물을 수 있잖아요. 다 이유가 있을텐데 그 이유를 가져다 붙이고 싶어집니다. 입도 빼뚤 코도 빼뚤 눈도 삐뚤빼뚤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못생겨야 했던 이유를 찾으려 하지만 못생긴 이유, 다리 짧은 이유, 배가 나와 ET몸매인 이유를 못찾겠습니다. 아~ 그냥 누군가의 그런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ㅎㅎㅎ 






열심히 설명을 듣습니다.

생태 해설가의 해설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진 안에 사람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독화살촉 개구리입니다. 이 개구리의 독을 화살에 발라서 무기로 사용했다 해서 독화살촉 개구리입니다.








목도리 도마뱀입니다. 

목도리 도마뱀을 보면 아주 오래전 즐겨보단 TV프로 퀴즈탐험신비의 세계가 떠오릅니다. 그 TV프로의 오프닝의 장면중에 목도리 도마뱀이 뛰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게 그 도마뱀이구나 하며 유심히 봅니다. 

위험이 닥치면 목도리를 활짝 펼쳐서 적을 깜짝 놀라게 만든 다음 그 틈을 타서 도망을 간다고 합니다. 달리기가 아주 빠른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동물들 보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참 신비로운걸 알아가는 게 맞습니다.

옛날 TV프로그램을 이름도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니까요. 그 오프닝 음악까지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워낙 유명했던 오프닝


퀴즈 탐험 퀴즈탐험 우~ 아~ 우아~ 우아~ 지구는 숨을 쉰다. 끝없는 생명이 살아있다. 눈빛이 가지못한 세계로~

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선인장에 골이 나있는 것은 그 골 사이로 물방을을 흐르게 해서 물이 다른데로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합니다.

식물들 디자이너 디테일 정말 엄지척입니다.




이것은 제라늄입니다. 손으로 잎을 만져보면 부들부들하며 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이 제라늄의 잎을 만져보면 뭔가 풀냄새 같은 어떤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가 동물들 곤충들은 별로 안좋아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괜찮은데 동물들의 이게 기피하게 되는 냄새라고 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냄새뿐만이 아닙니다.


가까이서 찍은사진을 보면 털이 많이 나있습니다.

만져봤을 때 부들부들했던 이유가 바로 이 털때문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털이 실제 염소나 양들이 입에 가져다 대면 그 털때문에 꺼끌꺼끌해서 먹기가 싫어진다니

이런 작은 식물들도 자신만의 무기를 개발해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신기합니다.


제라늄이 어릴때 집에 있어서 많이 들어본 식물인데,

요런 식물 집에 있으면 모기도 도망가는 지 궁금해지네요.





위에 사진에 청개구리 보이시나요

청개구리가 새끼손톱만한 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좀 크네요 옴지손가락 만합니다.

청개구리가 바깥에 나무에서도 발견되고 하는 걸 보니 이곳 국립생태원 깨끗한가봅니다.



중간에 살모사 사진이 없네요. 

살모사의 이름의 이유를 알았습니다.

살모사는 다른 뱀과는 달리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끼를 많이 낳고 나면 어미는 힘이 들어서 꼼찍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주변에서 작은 새끼들이 어미 주위를 꼬물꼬물 하고 움직이고 핥고 있나봅니다.

그래서 새끼들이 어미를 먹는건 줄 알고 살모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어미를 먹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잠시 어미도 기운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거지 죽은건 아니라고 합니다.

새끼를 낳고 한동안 죽은듯 가만히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깨어나서 움직인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들을 들으면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어디가서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기억에 쏙쏙 남으니 정말 이런 해설을 듣는게 좋습니다.





극지방관의 경우는 추위 속에서 사는 동식물이 있습니다.

동물들 중 펭귄 제외하고 다 박제, 모형인 이유는

극지방 온도를 맞추기가 어려워서라고 합니다.


하긴 박제 및 모형이라고 하지만 생생한 모습들이어서 볼만합니다.






펭귄이 사는 곳에는 극지방의 해뜨는 시간에 맞춰서 밝기를 조절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어두운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잠잘준비하는 시간에 와서 어둡게 해놓은 것 같습니다.

플래쉬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조심조심 사진찍어봅니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의 생태에 관한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마치고 나옵니다.


기획전시관이 있습니다. 

개미세계탐험전입니다.


개미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개미에 대한 걸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얼까 궁금해집니다.





잎꾼개미들이 정말 잎을 잘 잘라서 들고갑니다.

버섯농장으로 가져가서 버섯을 키워서 먹으려고 한다는데 정말 개미들 대단합니다.

농장에서 농사도 짓고 따봉입니다.


하도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어봅니다. 











시간을 꽉꽉 채워서 끝날 시간이 되어서야 밖으로 나옵니다.

에코리움에서 관람은 6시에 종료가 됩니다.

하지만 밖에 나와서 걸어다니는 건 7시 까지는가능합니다.


정문까지 걸어가는 것도 고려한 시간입니다. 


스탬프투어가 곳곳에 있어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곳이 엄청 넓기 때문에 도장을 다 찍으려면 한참을 돌아다녀야 합니다.

스탬프투어도 다 하면 선물도 줍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왔을 때 찍어둔 도장 덕에 기념품도 선물 받아서 나왔습니다.

기념품을 받으려면 아주 일찍부터 오거나 아니면 2번째는 되어야 다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에코리움에서 기념품을 주는데 보통 야외를 다 돌고 나서 에코리움에 가게되지는 않죠.

중간에 에코리움에 들리게 될 것이고, 나중에 다 야외를 돌고 나서 도장을 다 찍었을 시점에는 체력이 바닥나기 때문에 다시 에코리움으로 가서 기념품을 받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겁니다.


다행히 2주째 연속으로 온 덕에 다 찍을 수 있었습니다. 

기념품 받아보니 꽤 좋습니다. 꼭 도전해보세요  

꽤 괜찮은 노트를 주는데 쓸만해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거기에 그림도 그리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는 아이와 함께 오늘 국립생태원에서 보고 들었던 동물에 대한 퀴즈를 내고 맞히고 합니다.

나는 이름이 한글자에요. 나는 내 사촌들은 알을 낳는 것과는 달리 나는 새끼를 나아요.

나는 새끼가 어미를 잡아먹는 줄 알고 이름을 붙였지만 실제로는 새끼가 어미를 잡아먹는 건 아니에요. 힘이 들어서 죽은듯 가만히 있는거에요. 

이렇게 퀴즈도 내고 맞히고 합니다.


대화도 하게 되고 동물들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복습까지 하게 되니 정말 일석이조네요

좋은 경험 쌓을 수 있었던 서천국립생태원,

좋은 기억으로 내 머릿속 저장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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