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하면 늘 대천해수욕장이었다. 너무나도 당연히 대천해수욕장을 갔으니 말이다. 그만큼 보령 관광지 중 대천해수욕장이 유명한 게 사실이다. 심지어 내 머릿속에는 한동안 보령은 대천해수욕장밖에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대천해수욕장 그래서 참 많이 갔다. 해수욕을 하는 시즌에는 물론이거니와 그냥 바다에서 걷기밖에 못하는 시즌에도 보령에 가면 늘 찾았다. 그렇게 대천해수욕장을 좋아해서 자주 갔다. 하지만 이제는 몇 군데 왔다갔다 해보니 보령에 갈만 한 곳이 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령예술공원도 그 중 하나다. 보령 equal 대천해수욕장 이라는 공식을 깨준 곳이다. 우연히 갔다가 좋아서 다시 찾게 된 개화예술공원에 이번에 또 다녀왔다. 비가 내린 후 아직 촉촉함이 남아있는 날씨에 찾은 개화예술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