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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장서"
올바른 독자들에게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의 존재와 사고방식을 접해 그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그를 친구로 삼는 것을 뜻한다. 특히나 문학작품을 읽노라면 비단 몇몇 인물과 산건들만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작가의 방식과 기질, 내면의 풍경, 나아가 작풍이나 예술적 기법, 사고와 언어의 림듬까지 접하게 된다. 한권의 책에 사로잡힐 때, 작가를 알고 이해하기 시작해 그와 모종의 관계를 맺을 때, 비로소 그 책은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런 사람이라면 책을 내던지고 잊어버리는 대신 간직하고자 한다. 즉 필요할 때마다 독서와 경험을 거듭할 수도 있도록 값을 치르고 산다. 그렇게 책을 사는 사람, 그느낌과 정신에 마음이 움직여 책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무분별하게 이것저것 읽어내기보다는 자기 마음에 와 닿는 책들, 깨달음과 기쁨을 안겨주는 작품들을 가려 찬찬히 모을 것이다. 이런 사람이야말고 손에 집히는 대로 아무거나 마구잡이로 읽어대는 독자보다 더없이 귀하다.
책의 작용이란 수수께끼 같다. 아버지나 교사라면 누구나 자녀나 학생에게 시기에 맞게 양서를 읽히고자 애썼건만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상한 관리와 저언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많건 적건 누구나 책의 세계로 들어가는 자기만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 누군가는 문학작품으로 독서를 시작하는 것이 수월하다고 느끼는 반면, 그런 작품을 읽는다는 것이 참으로 멋지고 감미로운 일임을 깨닫기까지 아주 오랜 세월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호메로스에서 시작해서 도스토예프스키로 끝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도 있으며, 문학을 끼고 성장하여 나중에 철학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또 그 반대도 있으니, 길은 수백가지다.
그러나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도야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데는 오직 하나의 원칙과 길이 있다. 그것은 읽는 글에 대한 경의, 이해하고자 하는 인내, 수용하고 경청하려는 겸손함이다. 그저 시간이나 때우려고 읽는 사람은 좋은 책을 아무리 많이 읽은들 읽고 돌아서면 곧 잊어버리니, 읽기 전이나 후나 그의 정신은 여전히 빈곤할 것이다. 하지만 친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듯 책을 읽는 사람에게 책들은 자신을 활짝 열어 온전히 그의 것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가 읽는 것은 흘러가거나 소실되지 않고, 그의 곁에 남고 그의 일부가 되어, 깊은 우정만이 줄 수 있는 기쁨과 위로를 전해주리라.

"세계 문학 도서관" 
진정한 교양이란 완성을 추구하는 모든 노력이 그러하듯 어떤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육체의 힘을 기르고기예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부자가 되거나 유명해지고 싶다거나 혹은 강해지겠다는 목표 때문이기보다는 생명력과 자신감을고양시킴으로써,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생활과 건강하고 안전하다는 확신을 더욱 강화시켜줌으로써 그 자체로 보상을 받는다. 
'교양', 즉 정신적, 영적 완성을 향한 노력도 이렇듯 어떤 특정 목표를 향한 고생스러운 노정이 아닌, 원기왕성한 의식의 확장이요 삶을 더욱 풍요롭고 신명나게 만들어주는 가능성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교양은 진정한 신체단련과 마찬가지로 성취인 동시에 계기이며 어느 지점에 있건 목표를 이미 이룬 것이되 결코 멈추는 법이 없다. 또 무한 속을 여행하는 것이고 우주 만물 속에서 공명하는 것이며, 시대를 초월한 어우러짐이다. 교양의 목표는 특정 능력이나 기능의 향상이 아닌,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과거를 이해하며 준비된 자세로 두려움 없이 미래를 맞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한 교양으로 인도하는 길 중 으뜸이 되는 하나가 '세계문학의탐구'다. 즉 여러 민족들의 작가와 사상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난 세월이 우리에게 넘겨준 사상과 경험, 상징, 상상과 소망의 그 엄청난 보고를 차근차근 접하며 알아가는 것이다. 이 길은 끝이 없으니, 그 끝까지 이를 자가 아무도 없다. 어느 위대한 문화민족의 문학 하나라도 무불통지가 불가능한 마당에 더군다나 온 인류의 문학에 통달한 사람이란 있을 수 없다. 다만 수준 높은 사상가나 작가의 작품 하나라도 속 깊이 이해한다면, 이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의식과 이해를 접하는 하나의 성취이자 행복한 경험이리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많이 읽고 많이 아는 것이 아니다. 좋은 작품들을 자유롭게 택해 틈날 때마다 읽으면서 타인들이 생각하고 추구했던 그 깊고 넓은 세계를 감지하고 인류의 삶과 맥, 아니 그 총체와 더불어 활발하게 공명하는 관계를 맺는 일이 중요하다. 삶이 그저 최소한의 생리적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만은 아닐진대,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다. 독서로 정신을 '풀어놓기' 보다는 오히려 집중해야 하며, 허탄한 삶에 마음을 빼앗기거나 거짓 위로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독서는 우리 삶에 더 높고 풍부한 의미를 부여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야 한다.

ps.책내용중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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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말하지 않는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다. 허접해서 차마 말할 수 없는 것(에구, 찔끔). 내용이 어렵거나 방대해서(수조원 이상?) 짧은 지면으로는 녹여내기 어려운 사항들. 국가 또는 기업의 기밀 유지가 필요한 사항들(국방, 비자금?)... 꼭 이런 것들이 아니라도, 책이라는 일방적인 매체를 통해 실제 발생하는 프로젝트 상황을 명확하게 전달하기는 어렵고, 일 잘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글재주가 없는 경우가 많아 좋은 지식이 전달되기 어렵고, 일은 진짜 못하지만 글재주가 비상한 경우는... 열심히 읽을 때는 좋았는데, "그래서?"라는 의문만 남는다...

"책에서 들려주지 않는 아키텍트 이야기"라는 세미나를 통해,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접하지 못했을, 실제 경험을 통해 얻어왔던 지식들을, 부족하지만... 전달하고자 한다.
주 제 Meet The Architect : 책에서 들려주지 않는 아키텍트 이야기
개최일시 2008년 8월 23일 15:00~18:00
장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Potential Room (포스코센터 서관 5층)
참가대상 아키텍트와 만나고 싶은 사람
강사소개 박현철 - 투이 컨설팅 이사,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겸임 교수
내용수준 최상급
가 격 무료
시 간 Session 강 좌 제 목
15:00 ~ 15:50 50분 Session 1 니 경험 있나? 내도 있다.
15:50 ~ 16:00 10분 휴식
16:00 ~ 16:50 50분 Session 2 중요한 것은 뭐고, 중요하다는 것은 또 뭔데?
16:50 ~ 17:00 10분 휴식
17:00 ~ 17:50 50분 Session 3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 각 섹션의 쉬는 시간은 유연성 있게 조절합니다.
Session 1 : 니 경험 있나? 내도 있다.
[역할]
Programmer, Modeler, Product Tester, Development/Operation Manager, Team Leader, Auditor, Process Consultant, Project Consultant, Mentor, Architect, PMO...

[프로젝트]
100% Round-Trip + WAN구간 Component 운용 + 2Phase Commit 이게 될까?
13만 사용자 + 2500개 유관 기관 + 270조 돈관리... 하기.
멀티코아 장착 휴대폰을 위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칩에 꿉기.
인도/소련/미국/중국/동남아... 등 다국적 팀 구성, Java, Finance, No ER Really?
제품 하나에서 COM, CORBA, EJB, One source I18N... 모두 지원하기....
Session 2 : 중요한 것은 뭐고, 중요하다는 것은 또 뭔데?
기술? Yes!
패턴? Yes!
메타? Y... Yes!
규모? Y... Yes!
방법론? Y... Yes!
시장? Ye...Ye... Yes!
품질? Ye...Ye... Yes!
사람? Yes! Yes?
한국? Yes! Yes???
Session 3 :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Needs & Trade-off
Organization
Requirement
Technology
Software Paradigm & Architecture
Function driven
Data driven
Object driven
Component driven
Service driven
+ Aspect driven, Test driven, Agile driven
Planning, Infrastructure & Operation

[선릉역 1번 출구 ] 포스코센터 서관 5층

- 행사 협찬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 세미나 당일 주차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문 의 : 02-511-4824(#134)


많은 이야기 잘 들었고, solution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됨
패턴 equal 짬밥
공통부분을 정하려면 팀장급들이 매일 모여야 한다.
project시작하자 마자 매일 팀장급들은 모여서 공통사항을 모으고, interface를 정해야 project가 제대로 진행된다.
중요한건 공통부분과, interfac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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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yway 10.5.2에서 10.5.4로 Update하기
1. Kalyway 10.5.2 설치
    (부팅이 안될 것을 대비해서 10.5.2 mach_kernel을 백업)
2. Kalyway 10.5.3 Comboupdate를 통해서 업데이트.. 
3. Kalyway 10.5.3 VanillaKernel Patch
4. Booting시 Darwin에서 Update -v 실행
5. 부팅이 성공한다면,
6. Terminal에서 현재 동작중인 Kernel이름 확인해서 vanilla Kernel인지 확인
    >uname -a   
      ...... made by TOH어쩌구 나오면 Kalyway 해킨커널이다
7. Mac OS X Update를 통해 10.5.4로 update
    vanillaKernel로 부팅이 된 후에는 마음대로 update가 가능함

내 PC사양 :
CPU : Intel Core2 Duo E6300
Mainboard : GIGABYTE GA-945GCMX-S2
VGA : on-board GMA950
Sound : on-board Realtek ALC888
LAN : on-board Realtek 8110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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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OSx.com : http://www.x86osx.com
맥북을 쓰는 사람들: http://cafe.naver.com/inmacbook.cafe
AppleForum : http://www.appleforum.com/
KMUG : http://www.kmug.co.kr/

mac관련 FTP :
pirate@bluluv.blogsite.org (share) http://www.bluluv.net
ftp://x86osx:x86osx@ysh1219.iptime.org mac자료
macos:x86osx@sun.enori.net mac, office자료

torrent 자료 : http://www.torrentbytes.net/
Mac Theme관련 Blog : http://waterflow.tistory.com/
Theme & Skin : http://kal-el84.deviantart.com/art/veritas-public-beta-88995910

이것 저것 download : http://www.ddlhe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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