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요리

볶음밥 레시피 및 나만의 노하우

해피콧 2018. 6. 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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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을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 


1주일에 1번 정도


볶음밥을 자주 하다보니 나름의 노하우도 생깁니다.


이런 저런 레시피들도 따라해보고 했고 결국은 제 스타일로 다시 돌아오네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깔끔 담백함 위주의 저만의 노하우를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볶음밥 포인트


1. 색깔이 알록달록 예쁘게

2. 몸에 좋은 야채류가 다양함

3. 밥이 질지 않을 것


위 세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이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위에 포인트에서 뺀 이유는 

사실 맛은 간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간만 적당하다면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죠.


사용하는 재료 (볶는 순서대로)

1. 마늘다진거

2. 양파 or 파

3. 당근

4. 햄 or 새우 or 고기 다진거

5. 계란

6. 밥


option 으로 넣으면 좋은거

1. 애호박 (optional)

2. 감자 (optional)


위 재료가 주로 제가 먹는 방식입니다.

색깔의 다양함을 위해서 애호박을 넣어주면 좋고, 

감자를 넣어주면 식감이 조금 달라지며 쫀득한 느낌을 줘서 좋습니다. 


취향이니 다 해서 드셔보시고 경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조리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밥을 한공기 미리 퍼놓습니다.


  밥이 조금은 식도록 퍼두는 겁니다.



2. 계란을 볶는다. 소금을 적당히 뿌려서 간을 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넣고 휘휘 저어서 볶습니다.


계란을 재료중에 가장 처음으로 볶았지만 


다른 재료들을 다 익힌 후 마지막에 넣을 예정입니다.


그래야 계란의 노란색이 끝까지 잘 살아있게 됩니다.


계란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퍼둔 밥 옆에 살짝 올려둡니다.

 


3. 팬에 다시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올려 잠깐 10초 정도 볶습니다.


4. 바로 뒤이어 당근을 넣습니다. 


마늘을 너무 오래 볶으면 타기 때문에 당근을 곧바로 넣어줘야 합니다.


당근을 넣고 마늘과 함께 잘 뒤적거리면서 볶아줍니다. 


30초 정도 후에 



5. 양파 투입하고 계속 볶아줍니다.


1분쯤 더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계속 잘 저어줍니다. 흔들고 젓고, 뒤집고 흔들고 등등 스킬이 필요합니다.



7. 햄 넣기. 


햄이나 다진고기 or 새우 를 넣어줍니다.


이렇게 넣고 또 1분 이상 볶아줍니다.



6. 소금간을 합니다. 


적당히 뿌려주세요 정량적으로 말을 못하겠네요.


처음에 계란에 간을 하고, 야채에 간을 하고 나면 왠만한 경우는 나중에 간을 안해도 맛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이 조금 부족하면 나중에 간장을 조금 넣어주면 또 맛이 좋습니다.


간장을 안넣어도 간이 맞도록 해줘야 하는데 경험이 쌓여야 맞출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보세요



7. 밥과 미리 해놓은 계란을 함께 넣습니다.


바로 섞기 보다는 잠시 각각 따로 불위에 볶습니다.




8. 섞어서 볶습니다.


잘 섞어서 팬을 흔들고 휘젓고, 스킬을 발휘합니다.


밥을 잘게 잘게 점점 잘게 만들어서 잘 섞이도록 합니다.


이렇게 계속 3분정도 스킬을 발휘하고 나면 됩니다.




볶음 밥 완성입니다.



9. 그릇에 잘 담아서 맛있게 잘 먹으면 끝.




예쁜 색이 나오게 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


계란을 미리 볶아놓은 후 재료가 다 익고 마지막에 밥과 함께 넣는 것~ 


사실 애호박이 같이 들어가야 노랑 주황 초록이 예뻐지는데 최근에는 애호박을 잘 안넣었네요


애호박까지 넣으면 영양분도 더 좋겠죠.




최근 해먹었던 볶음밥 히스토리입니다.


소고기 안심을 다져서 넣었던 적도 있었네요. 럭셔리로 먹고 싶을 때는 비싼재료도 팍팍 넣습니다.


햄, 고기 대신 치킨을 넣었던 적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남은 치킨이 있다면 같이 넣어줘도 오케이~











볶음밥은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좋은 음식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