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들이/서울, 경기 나들이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러바오, 아이바오 판다 먹방 촬영

해피콧 2018. 6. 27. 01:43
'); }
'); }


 에버랜드 & 캐리비안 베이 관련글


 1부, 에버랜드 나들이 스케치, 연간회원이라 맘편히 마실가듯 
       http://happycode.tistory.com/447
 

 2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러바오, 아이바오 판다 먹방 촬영
       http://happycode.tistory.com/477

 3부, 곳곳에 물놀이 이벤트 & 슈팅워터펀 물총놀이 페스티벌
       http://happycode.tistory.com/479

 4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동물들 스케치
       http://happycode.tistory.com/480

 5부, 아쿠아루프 타러 캐리비안베이 다녀왔습니다. 여름엔 캐비지
       http://happycode.tistory.com/478


에버랜드에는 여러가지 재미꺼리들이 있습니다. 
놀이기구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축제 퍼레이드도 있죠. 정원도 하나의 테마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물도 빠질 수 없습니다. 
에버랜드에는 여러 동물들이 살고있습니다. 이번에 에버랜드에 다녀오고 난 후 앞으로는 한동안 못올 것 같아서 동물들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특히 판다월드와 호랑이, 버드파라다이스가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판다월드이야기를 하려고 적었지만 잠시 버드파라다이스를 잠시 언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동물쇼중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쇼가 버드파라다이스였거든요 이번에는 시간상 기다리지 못해서 못봤습니다만 예전에 봤었던 버드파라다이스는 정말 최고의 쇼라고 할만했습니다. 하늘이 뚫린 쇼장에서 이렇게 새가 날아다니는 쇼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저 멀리 숲에서 이 앞으로 새를 날려보낼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별 것 아닌 새를 날게 만들어서 새 나는 모습을 쇼와 함께 만들어낸 기획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판다월드는 생긴지 한 1~2년 되었나요? 예전에 2년전쯤엔가 지금보다 더 자주 에버랜드에 왔을 때 그쪽이 늘 공사중이었어서 기억을 하네요. 지금은 에버랜드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가장 인기 동물 순위에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에서 판다를 아무데나 대여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에버랜드에서 좋은 시설을 만들어서 데리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판다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중국에 가지 않고도 바로 옆동네에서 판다를 볼 수 있으니 비행기 표값 만큼 이득입니다.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입니다. 두마리가 살고 있고 이름은 아이바오와 러바오입니다. 찾아보니 2016년에 에버랜드로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더위에 약해서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이때문에 판다월드에서 한참을 구경하는데 너무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판다 사육장의 기후가 사람에게도 아주 쾌적한 기후였군요. 처음에는 이런 사실을 몰라서 좀 놀랐습니다.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는데 판다월드가 들어가자마자 실내여서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실내전시장은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데 바깥으로 나가서 판다 보려고 나가면 덥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왠걸, 밖으로 나갔는데도 계속 시원한겁니다. 실제로는 실외가 아니군요.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유지된 곳에서 팬더가 살고 있습니다. 구경하다가 지치면 빨리 나갈텐데 바깥은 덥고 팬더 볼 수 있는 곳은 시원하니까 더 오래 머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 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습니다. 

 

마침 판다가 밥을 먹고 있어서 영상도 찍었습니다. 우연히 건진 판다먹방입니다.

이 판다의 이름은 아이바오입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2013년생 암컷이고 122킬로이군요. 성격은 온순하고 수줍음이 많다고 하네요. 또 호기심이 많고 얼음바위 위에서 자는 것을 좋아한다는군요. 역시 판다월드가 시원한게 이유가 다 있군요. 

판다먹방입니다. 옆에는 먹을꺼리인 대나무가 수북히 쌓여있고 저걸 하나하나 다 먹어가고 있습니다.  대충 훑어먹고는 또 그걸 다 옆에다가 갖다 버리네요 그러다가 다시 그걸 주워먹고 그러는거 같습니다. 판다 한마리에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 하다고 하더니 아마도 이 먹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분명 아무런 대나무가 아닐텐데 저것도 깨끗이 발라먹는것도 아니고 대충 먹고 옆으로 버리는 거 보면 식사비에만도 돈 꽤나 들겠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판다가 그냥 축 쳐저서 움직이지도 않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먹방도 찍을 수 있도록 잘 먹어주니 좋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잘 먹어야지 안먹는 애들은 참 .... 저희집에 잘 안먹는 사람과 잘 안먹는 동물이 한마리씩 있다보니 잘 먹는 동물들을 보면 이뻐죽겠네요 :-)


사장님 포스로 기대 앉아서 먹는 모습이 덩치만 큰 어린애 같이 귀엽습니다.  판다는 앉을 때 등까지 뒤로 눕듯이 앉는게 귀여움에 한 몫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판다의 귀가 엄청 귀여워요.  뭐랄까 인형 귀 꼽아놓은 느낌이랄까요? 만화에서 그림 그리기 편하려고 그려놓은 것처럼 귀여운 모양입니다. 행동하는 모습이나 생김새가 이러니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나중에 호랑이 보면서도 느꼈는데 호랑이 귀도 뒤에서 보니 판다처럼 위에 인형처럼 꼽혀있듯이 귀가 생겼더라고요. 동물들중에 이런 귀가 흔하게 있는거였습니다.

잠시 다른 쪽 다녀왔더니 이번에는 밥을 바꿨습니다. 아까는 잎사귀 위주로 먹더니 이번에는 대나무 왕대를 먹고 있네요. 저 나무토막을 어떻게 먹나 봤더니 부러뜨려서 그 속안을 다 씹어먹는군요. 처음에는 나무젖가락 만들어서 이쑤시나 싶을 정도로 그냥 나무토막이었는데 저걸 다 먹는 거였군요. 참 신기하고 흥미로운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 같으면 저렇게 나무토막 부러뜨리고 씹고 그러다 보면 잇몸이 찔리고 피나고 할 것 같은데요. 판다도 잇몸은 뼈가 아닌 이상 나뭇가지로 찔리면 아플 것 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잘 먹는걸까요? 잇몸이 사람보다는 더 튼튼하니까 가능한거겠죠. 정말 동물의 세계는 볼수록 흥미롭네요. 
 




이 아이는 러바오입니다. 2012년생 수컷으로 아이바오보다 한 살 많군요. 몸무게는 128킬로로 비슷비슷합니다. 성격과 행동이 활발하며 나무타기를 좋아하고 물구나무도 잘 선다고 적혀있지만 보이는 모습은 모두 늘어져서 자는 모습이군요. 이렇게 머리를 아래로 늘어뜨리고 자는 것을 좋아한다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느릿느릿한 판다가 사실 이런 모습이긴 하죠. 뭔가 귀찮은 듯 카펫트처럼 늘어져있는 귀여운 귀차니스트. 늘어져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또 운좋은 사람은 물놀이하고 나무타기 하는 판다의 모습도 볼 수 있겠죠. 판다월드를 매번 오면 그런 장면들을 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찍은 사진을 뒤적여서 찾아내어서 나무타기 하는 판다의 모습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늘어져 있는 모습이 정말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를 연상케 합니다. 그림의 모습이 실제의 모습이었어요.


나무타기를 하는 아이바오의 모습을 건졌습니다. 귀차니스트 판다의 이런 활동적인 모습을 보는 것도 행운이겠죠.



이번에는 래서 판다입니다. 이 작고 귀여운 판다는 곰과가 아니고 너구리과라고 합니다. 꼬리가 탐스러워보이는 이 래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처럼 대나무를 먹는다고 합니다. 원래 판다라고 하면  예전에는 래서 판다를 부르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쿵푸팬더로 잘 알려져있는 자이언트 판다가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판다라고 부르면 이제는 자이언트 판다를 일컫는 말이 되었죠. 이 두 동물은 유전자적으로 다른 동물이며 곰과와 너구리과 동물로 서로 다른 동물이라고 합니다. 생김새를 봐도 다른 동물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얼굴 몸도 다르지만 꼬리를 보면 연관성이 전혀 없어보이긴 합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유전적으로도 다른 종류의 동물이지만 둘다 판다라고 불리는 동물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해놓은 전시도 참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래서 판다 이 아이는 정말 계속 먹고만 있습니다. 계속 고개를 돌리고 수그리고 먹기만 해서 얼굴을 잘 보여주질 않습니다. 옆모습만 보여주고 앞모습은 잘 보여주지를 않으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려도 결국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예전 판다월드에 왔을때의 사진을 찾아보니 다행히 얼굴을 찍은 사진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저도 몇 번 가서 한 번 얼굴을 본 것이니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도 너무 실망하지 않으시길~














마무리하기 전에 너무 재미있는 판다월드의 머스트 체험 하나를 놓친 것 같아 소개하려합니다. 판다월드의 실내 전시관에 들어가면 꼭 스마일배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거 정말 재밌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두 사람을 앉혀 놓고 웃으라고 하면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웃는 얼굴에 점수를 매깁니다. 더 활짝 웃는 얼굴을 승자로 뽑아주는 게임입니다. 참 웃기고 재밌는 게임인데요. 높은 점수가 나오면 바로 옆에 명예의 전당에 상위랭커로 자신의 웃는 얼굴이 등록이 되니 웃음에 자신있다 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에버랜드 동물들 편으로 포스팅을 만들려 했는데 판다월드 하나만으로 길어져서 다른 동물편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호랑이를 기대해주세요~


한 줄 요약 해드리겠습니다.


판다월드 다녀왔고 재밌었습니다.


끝.



 에버랜드 & 캐리비안 베이 관련글


 1부, 에버랜드 나들이 스케치, 연간회원이라 맘편히 마실가듯 
       http://happycode.tistory.com/447
 

 2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러바오, 아이바오 판다 먹방 촬영
       http://happycode.tistory.com/477

 3부, 곳곳에 물놀이 이벤트 & 슈팅워터펀 물총놀이 페스티벌
       http://happycode.tistory.com/479

 4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동물들 스케치
       http://happycode.tistory.com/480

 5부, 아쿠아루프 타러 캐리비안베이 다녀왔습니다. 여름엔 캐비지
       http://happycode.tistory.com/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