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들이/서울, 경기 나들이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동물들 스케치

해피콧 2018. 6. 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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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 & 캐리비안 베이 관련글


 1부, 에버랜드 나들이 스케치, 연간회원이라 맘편히 마실가듯 
       http://happycode.tistory.com/447
 

 2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러바오, 아이바오 판다 먹방 촬영
       http://happycode.tistory.com/477

 3부, 곳곳에 물놀이 이벤트 & 슈팅워터펀 물총놀이 페스티벌
       http://happycode.tistory.com/479

 4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동물들 스케치
       http://happycode.tistory.com/480

 5부, 아쿠아루프 타러 캐리비안베이 다녀왔습니다. 여름엔 캐비지
       http://happycode.tistory.com/478


오래전 제가 기억하는 에버랜드는 놀이기구를 타러 오는 곳이었습니다. T-Express로 대변하는 빠르고 스릴있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놀이공원이라고만 생각했죠. 동물도 있었긴 하지만 그냥 조금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고 별 관심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날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가 아장아장 걸을 때가 되니 에버랜드는 놀이공원이라기 보다는 동물원이었습니다. 아이가 놀이기구를 탈 수 없는 때였으니까요. 그 때 알았습니다. 에버랜드에 동물이 정말 많이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을요. 에버랜드 이전에 이름인 자연농원이었으니 동물원의 이미지를 더 많이 가졌던 시절도 있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 특집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동물인 판다는 이전 포스팅에서 꽉 채웠기에 이번 동물특집에서 판다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판다를 보고싶으시면 링크를 따라가세요

판다사진부터 먹방영상까지 다양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 나들이/서울, 경기] -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러바오, 아이바오 판다 먹방 촬영

http://happycode.tistory.com/477


최근에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왔는데 가장 달라졌던 부분은 바로 호랑이 소굴, 타이거 밸리입니다. 예전에는 호랑이가 밑에 절벽같이 깊게 파놓은 또랑 저 건너편에 멀찌감치에 살고 있었습니다. 사진이라도 자세히 찍으려면 줌을 엄청 땡겨야 가능했죠. 그래도 멀찌감치에서 호랑이가 있다는 걸 보며 신기해하고 멋지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던 곳이 리모델링을 새로 하면서 바로 가까이에서 호랑이를 코앞에서 볼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유리를 사이에 두고 호랑이가 바로 코앞에서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닙니다. 계속 왔다갔다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아는 듯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호랑이를 보니 또 새로운 느낌입니다. 발바닥이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 발톱도 엄청나겠죠. 호랑이가 사냥하는 유투브 영상을 봤었는데 큰 동물들 뒤에서 등뒤나 옆구리쪽을 발톱으로 계속 상처를 내면서 공격을 하더군요. 계속 상처를 내니까 덩치큰 동물이 결국 쓰러지고 그제서야 어슬렁 하고 다가가서 목을 물어서 사냥을 하는데. 저는 막 뛰어서 단번에 목을 공격하는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아주 영리하게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고 동물의 왕답게 영리하게 사냥하는 모습에 감탄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상처를 입을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냥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자기보다 힘세고 큰 동물들도 사냥을 할 수 있다는 걸 보고 역시 동물의 왕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런 킹오브킹 호랑이가 바로 내 눈 바로 앞에서 어슬렁 거리는 걸 볼 수 있다니 정말 장난 아닙니다. 예전에 멀찌감치 보던 호랑이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입니다. 혹시나 해서 등을 돌려서 앉아서 호랑이에게 도발을 해 봤습니다. 혹시 공격하려고 할까 싶어서요. 어디선가 호랑이에게 등을 보이면 공격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그런데 야생이 아니어서인지 호랑이가 영리해서인지 등을 봐도 저게 돌맹인지 동물인지 모르는 것 같은 표정으로 그냥 걸어갑니다. 걸으면서도 턱이 덜렁덜렁한게 턱힘은 있는가 싶을 정도로 온순한 고양이 처럼 얌전하네요. 보이기에만 그렇지 실제로는 엄청 쎈놈이겠죠... 


이번 호랑이 타이거밸리의 변화는 에버랜드 많이 와서 좀 질렸다 하는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오도록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저같은 사람 말이죠. 호랑이 정말 와~ 장난 아닙니다. 직접 보세요 :-)








언제나 친근한 물개입니다. 물개도 개처럼 컹컹 그러면서 소리짖는다죠. 오늘은 조용하네요 따뜻한 바위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나봅니다. 사람들은 더워서 땀빼고 있는데 수양장이 지척이니 더우면 바로 수영하면 되니 더워도 걱정이 없어요. 


물속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오늘은 보여줄 생각이 없나봅니다. 그래 잘 쉬어라~  



늦겨울이었나, 이른 봄이었나 그때는 조류독감으로 임시 폐쇄했던 새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열어서 볼 수 있었네요. 한동안 못오니 이번에 잘 보고 가라고 잘 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태의 백조 보고가시죠.



앗 이것은 흰 올빼미? 정말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유명한 흰 올빼미입니다.

혹시 이 올빼미를 보고서 떠오르는게 없는 분들은 인터넷 개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모르냐고 살짝 비꼰 것 같지만 요런 유머 한동안 많이들 썼었죠. 유머로 이해바랍니다.


자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그래요?



바로 '아, 그래요?' 올빼미입니다. 인터넷 짤방으로 정말 많이 쓰였던 건데 바로 밑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짤방을 못보신 분이라면 인터넷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인정해드리겠습니다. 


이 올빼미의 표정이 정말 아, 그래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해외에서부터 Oh~ Really? 올빼미로 유명해졌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아, 그래요? 올빼미로 엄청 오랫동안 유명했던 짤방입니다. 검색창에 아 그래요라고만 쳐보셔도 아 이거 엄청 유명한 짤방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을겁니다. 


보통 이렇게 쓰입니다.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 누군가 주절주절 써놓은 글에 댓글로 이 사진 한장 걸어놓으면 됩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유명한 흰올빼미를 보다니 신기하네요. 그런데 표정은 '아, 그래요?' 표정이 아닙니다. 대답을 해주고 있네요.  '응, 그래요.'








또 돌아다니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앵무새와 잉꼬들입니다. 빨간 앵무새는 아주 오래전부터 10년 전부터 봤고 10년전에도 사진찍은 적이 있는 앵무새 같은데요. 정말 궁금해집니다. 10년전에 찍었던 그 때의 그 앵무새일까 아니면 다른 앵무새인데 생김새가 비슷한걸까요? 궁금하지만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사육사분께 물어볼껄 그랬어요. 왜 물어볼 생각을 못했을까 조금 아쉬워집니다. 


앵무새 수명이 몇십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10년전 그 앵무새가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한 번 찾아바야겠어요 혹시 똑같이 생겼는지 비교해봐야겠어요.


잉꼬도 손에 올려보고 교감하기 힘든 새와 잠시나마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말고 어디서 잉꼬를 손에 올려보겠나 싶어서 이런건 꼭 해봅니다. ^^;; 


새와 교감한다는 이야기를 해보니 갈매기와의 교감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충청권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꼭 지나가는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에 모다아울렛에 가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줬던 기억입니다. 새우깡을 던져주면 날고 있는 상태로 기똥차게 그걸 받아먹는 갈매기들과 놀았던 게 생각나네요 바로 한달도 안된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새와 함께한 엄청난 교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갈메기들이 준비된 상태에서 새우깡을 던져준게 아니었습니다. 새우깡을 사서 갈매기가 자주 오는 곳에 갔더니 갈매기가 하나도 안보이네요. 그런데 저 멀리 보니 갈매기들이 있긴 있어요. 새우깡을 흔들어봅니다. 그런데 오지 않아요. 아 어떻게 해야 관심을 끌까 하며 새우깡을 몇개 던져도 보고 흔들어도 보는데 오질 않는겁니다. 그래서 아 얘네들이 배가 불러서 이제 새우깡은 안먹나 하면서 실망하고 있는데 한마리 두마리 정도가 근처에 와서 관심을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던져줬는데 그래도 아직은 새우깡을 받아먹지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몇 번 하니 갑자기 갈매기가 열댓마리 정도가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공중으로 던져주니 드디어 갈매기 한마리가 새우깡을 낚아챕니다. 나이스 캐치~ 하면서 계속 던져주니 이제는 갈매기들이 공중에서 빙글빙글 선회비행을 합니다. 아무렇게나 던져서는 갈매기가 받아먹질 못하는 걸 알아서 이제는 선회비행하고 있는 갈매기들이 받아갈 수 있는 예상 지점으로 새우깡을 던지니 이제는 백발백중입니다. 그렇게 새우깡 한통을 다 줄 동안 갈매기들이 거의 규칙에 따라 빙글빙글 선회비행을 했습니다. 다 먹고 이제 봉지를 접으니 그제서야 떠나더군요. 


새와의 교감이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새우깡이 있으면 갈매기와 교감이 가능합니다. 잉꼬는 좁쌀로 가능합니다. 


역시 교감은 먹을걸로 하는거죠. 보통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맛있는 거 주지 않습니까? 어거지로 연결해봅니다. ^^

















로스트월드의 기린입니다. 정말 혀가 길어요. 혀가 길어서 기린 아닌가요? 아차차 목이 길어서 기린이죠 : )



기린 표정이 '야 너 나와' 하는 것 같습니다.



요건 누에. 곤충입니다. 동물에 끼워줄까요? 

식물아니면 동물이잖아요


나비도 있습니다. 


나비도 손에 올리고요. 

예전에 비오는 날 다녀왔을 때 사진이라 우비를 입고있네요.


배추흰나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에버랜드에는 동물이 많습니다. 

쉬는시간을 가지고 있는 낙타입니다.


더운 날에는 낙타 옆에 있는 벤치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슬러시를 사먹어야 합니다.

이 지점이 지치는 지점이라서 먹으면서 에너지 보충하고 앉아서 다리힘 보충해야 합니다.

중간중간 쉬지 않고 계속 걷다보면 힘들어서 집에 일찍 가야 합니다.

잘 쉴 줄 아는 사람이 오래갑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쉴때는 쉬어줘야 되는데 .... 아 말이 갑자기 딴데로 샐려고 하는데 안되요.

바로 끊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집 딸래미의 최애 놀이기구 이솝빌리지에 있는 빠른기차 타기 앞 




키큰 나무가 시원해보이네요



이렇게 에버랜드에서 잘 놀고 들어갑니다.

저 멀리 매직트리위에 나방이 앉아있습니다. 나비인가요

나비와 나방을 구분하는 방법을 전에 알았는데 잊어버렸네요 다시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아마도 날개를 뒤로 접을 수 있으면 나비, 날개를 뒤로 접을 수 없으면 나방이었던 것 같은데요

주절주절 궁금한것도 많고 찾아볼 것도 많습니다.

동물 식물들에 관심 가지며 치매 예방합시다.


연간회원 갱신을 안하기로 해서 에버랜드 이제 한동안 못 갈 것 같아서 에버랜드 특집을 몇 편 포스팅했습니다.


끝.



 에버랜드 & 캐리비안 베이 관련글


 1부, 에버랜드 나들이 스케치, 연간회원이라 맘편히 마실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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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부, 아쿠아루프 타러 캐리비안베이 다녀왔습니다. 여름엔 캐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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