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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즐기고 계시나요?


봄에 대한 감정이 대부분은 좋으면서도 아쉬운 그런 마음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해 봄을 지내다 보면 


가끔은 봄이 있었나 싶은 해도 있고, 올해 봄은 정말 봄다웠다 싶은 해도 있죠.



저는 특히 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아쉽게 보냈던 적이 많았습니다.


생계에 바쁘고 일에 쫒기다보니 그랬겠죠.


특히나 이른 아침 새벽에 나가서 늘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더욱 그런 마음이 들 겁니다.


게다가 몇 주 주말출근까지 하게 되면 정말 봄이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가을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좋은 계절이니 지나가버리는 아쉬움도 큰 것이죠.



산책길이나 출퇴근길에 피어있는 꽃들 보면 아 봄이구나 하고 느끼며 기분이 좋죠


이 때 조금 귀찮더라도 조금 힘내서 사진으로 한 번 남겨 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블로그나 SNS 또는 이 곳 카페같은 곳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올려보는 겁니다.



사진을 올리는 것만으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사진을 찍을때 아마 좋다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예쁘고 좋았으니까 사진을 찍게 되니까요. 


이정도면 레벨1은 클리어하신겁니다.



그런 사진들을 웹상에 포스팅을 한번이라도 하고나면 레벨2 단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이렇습니다.


지난 번에 예쁜 사진을 얻었던 좋았던 기억과 더불어, '사진을 좀 찍어봐야겠는데' 하며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 변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다시 예쁜 장면을 만나게 되면 다시 사진을 찍게 되겠죠.


그런데 레벨2가 되면 조금은 달라집니다.


전에는 예쁘다 싶어 사진을 찍었지만 


이제는 주변에서 예쁜 것들을 찾고 관찰하게 됩니다. 관심도가 늘어난 만큼 주변의 예쁜것들을 찾아내게 될겁니다.


꽃이름도 하나씩 알아가게 되고, 산책이라도 한 번 더 나가게 되고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풍경이나 물건들에서 발견하게 되는 아름다움은 덤입니다.


사실 이 덤이 가장 큰것입니다.



사진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는 취미가 없었다면 아마도 발견하지 못했을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주는 눈을 가지게 해줍니다.



레벨3는 그것이 일상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맘대로 레벨을 나눠봤습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의 인생과 비슷하죠


우리 주위에 있는 행복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행복은 우리 주위에 늘 있었던 거잖아요.


다만 발견하지 못했을 뿐.


파랑새의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주위에 원래 있었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만드는 눈을 가지게 되면


내 삶에 행복 또한 잘 발견하고 누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꽃사진 찍으면 느낀 사진취미 단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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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날로그, LP가 대세인데 나도 거기에 동참하던 차에 에픽하이 9집이 LP발매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게되었다.

살까? 말까?

예전에 10여년 전에 에픽하이가 인터넷에서 타진요 어쩌구 하면서 한참 이슈가 되었던 때 그 즈음에 에픽하이 음악을 한참 많이 들었었다. 

그 전에는 에픽하이는 그냥 조금 알고만 있는 정도였고 큰 관심을 가지진 않았었는데 인터넷에 하도 이슈가 되다보니까 왜 저런걸로 저렇게 트집을 잡나... 음악이나 듣고 좋으면 계속 듣고 별로면 그냥 안들으면 될걸...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에픽하이 음악이나 들어보자 그러다가 한동안 에픽하이 음악에 빠져서 지냈었다. 타진요의 이슈로 오히려 에픽하이 음악을 많이 듣다가 에픽하이 팬이 되어버린 케이스이다.


근데 예전에 에픽하이 한참 좋아했는데 지금들어도 좋을까 싶어서 예전 앨범들을 찾아들었다. breakdown 들어있는 앨범을 다시 찾아들었는데

역시 다시 들어도 좋다. 그 때 한참 좋아했떤 앨범이 4집 5집 이었는데 삶에 치이고 열정이 식어서인지 이후 앨범을은 찾아들어본 적은 없어 잘 모르고 지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앨범이 벌써 9집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계속 앨범이 나왔었구나. 그랬군...



오랜만에 5집 앨범을 듣다가 예전의 팬심이 발동해 9집을 사되 LP로 사기로 결정한다. 

3년 전쯤 오디오를 장만하면서 턴테이블도 장만을 했었는데 클래식이나 팝, 재즈 종류만 LP를 샀었는데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 장기하와 얼굴들도 LP음반을 내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 너무 아쉬워했었다. 

이제는 좋아하는 가수가 LP를 내면 당연히 LP로 사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여 에픽하이 9집 LP가 지금 내 손에 들려있다.


야호~

 

LP를 한동안 안듣다가 몇 달 전 쇼팽 녹턴 LP를 하나 구하게 되어서 다시 LP를 자주 듣고 있고,  

최근 저렴한 클래식음반들을 조금 사모으고 있었는데, 앞으로 레파토리가 다양해질 듯 기대가 된다.

다시 LP를 많이 듣게 될 듯하다.  


LP가 돌아가는 모습은 참 예쁘다. 

LP특유의 장작타는 것 같은 잡음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참에 정을 좀 붙여봐야지

물론 에픽하이 LP는 새거라서 잡음은 거의 없다. 음질은 그래도 CD가 좋지 않나, 하지만 LP는 감성적이니까 ^^



와 가사집, 화보집이 끝내준다. 사실 화보집에 큰 관심이 없긴 한데. 두께감이 있으니까 기분은 좋다.

큼직하니까 보기 좋다.




에픽하이 9집 LP는 2천장 한정반이다,.

Serial 번호인건가, 앨범에 자신의 번호가 손수 쓰여져 있다.

내 껀 1888 

이제 남은게 얼마 안되는가보다.









내 오디오 모습이다. 주방에 냉장고 옆에 설치를 해놨다. 전에는 방에 설치를 했었는데 카페처럼 주방에서 식사하거나 차마시면서 음악을 듣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주방으로 오디오를 빼놨다. 

이사오고 나서 이 주방 구조를 보고 이 공간은 무조건 오디오 자리인걸 하는 생각을 하고 바로 실행에 옮겨 카페 분위기 나도록 꾸며봤는데 대만족이다.

음악을 들을 때 바로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약간의 소음이 섞여서 최고의 음질은 아니겠지만 많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을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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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를 이제서야 보게 되다

드라마 보는 내내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이렇게 눈물을 많이 흘린 드라마 오랜만이다.

나에게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뭔가 요소가 있다. 

정말 눈물이 쏟아지는구나. 

정말이지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 


도깨비에 나오는 멋진 글귀 하나 기억하려 적어둔다.

운명은 신이 던지는 질문,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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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 나, 

너희들은 우리같은 사람들을 감당못한다는 빈민층 할머니, 

콘크리트같은 벽 뒤에 숨어지내지만 숟가락으로 파고 파고 또 파고, 거의 다 판 조제,

무서움을 나와 동떨어진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울타리망 뒤의 호랑이,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놀았지, 잡혀서 후라이판 위에 올라앉은 물고기들.

복잡하니 모르겠으면 그냥 오늘을 맛있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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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단의 소유,


자본가가 되는 방법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가 되는 방법 첫번째, 생산수단의 소유다.


크게 나누어 자본가와 노동자

노동자는 자신의 시간을 근로소득과 바꾼다.

자본가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 생산수단을 통해 노동자의 시간의 일부를 소득으로 얻는다.


생산수단이란 흔히 공장, 토지, 건물 등으로 보통 생각할 수 있는데

동산, 부동산으로 나눠본다면 위의 것들은 부동산에 속하는 것들이고 동산에는 거대자본 자체가 생산수단이 될 수도 있다.


동산, 부동산은 유형의 생산수단인데

무형의 것인 영업도 생산수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벼운 의문이 생겼다.


영업의 달인이 있고, 청소의 달인이 있다면

청소의 달인이 청소일을 받아서 하게 된다면 위의 노동자 그룹일 것이다.


영업의 달인이라면 청소의 달인에게 용역을 주고 고객으로부터 일정량의 수수료를 받을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노동자의 시간의 일부를 소득으로 얻는 다는 점.

자본가와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업도 생산수단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본주의, 국부론, 자본론 이런책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제대로 모르면서 대충 너무 후려친 느낌....

후에 좀 더 생각해 보기 위해 생각의 단편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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