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명동에도 들리고, 남대문시장에도 다녀왔는데 사람도 많고 역시 명동이구나 싶더군요 서울역 행 버스를 타고 명동에 내리니 그동안 많았던 미세먼지는 싹 사라지고 깨끗한 하늘이 기다리고 있네요. 명동성당을 뒤로하고 명동 쇼핑거리로 향하는데 건물 사이 많은 쇼핑객들에 역광이 비치는데 아 이거다 싶네요. 사진을 찰칵 찰칵 찍으며 구경을 합니다. 역광에서 사진찍는걸 좋아하고 골목길에서 사진찍는걸 좋아하는데 비록 골목은 아니지만 건물들 사이의 역광촬영이라 원하는 느낌의 샷들이 나와줍니다. 역광에서 사진을 찍으면 채도가 확 떨어지고 윤곽이 살아나는데 이 느낌이 참 좋습니다. 명동에서 북적이는 인파를 뚫고 남대문시장 쪽으로 걸어갑니다. 전철을 타야 하나 살펴보니 걸어가도 금방이군요 걸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