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159

볶음밥 레시피 및 나만의 노하우

볶음밥을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 1주일에 1번 정도 볶음밥을 자주 하다보니 나름의 노하우도 생깁니다. 이런 저런 레시피들도 따라해보고 했고 결국은 제 스타일로 다시 돌아오네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깔끔 담백함 위주의 저만의 노하우를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볶음밥 포인트 1. 색깔이 알록달록 예쁘게2. 몸에 좋은 야채류가 다양함3. 밥이 질지 않을 것 위 세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맛이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위에 포인트에서 뺀 이유는 사실 맛은 간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간만 적당하다면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죠. 사용하는 재료 (볶는 순서대로)1. 마늘다진거2. 양파 or 파3. 당근4. 햄 or 새우 or 고기 다진거5. 계란6. 밥 option ..

취미생활/요리 2018.06.07

장미꽃, 치명적인 레드

장미의 치명적 매력에 아픔을 느낀 오늘 장미꽃 포스팅을 합니다. 시골집 마당에 너무 무성해진 찔레를 정리하다가 가시에 제대로 찔렸네요. 장미가 아닌 찔레에게 아픔을 당한 것이지만, 장미도 찔레에 속하다 보니 어거지로 연결시켜봅니다. 치명적 매력, 중의적인 표현이죠. 매우 아름다워서 거기에 빠져들면 다른 건 보이지 않는 그런 치명적 매력,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가시에서 아무나 허락하지 않겠다는 치명적 매력입니다. 함부로 대했다가는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니까요. 오늘의 저처럼 피볼 수 있습니다. 찔레에 찔려 손가락이 아픈 와중에 찔레가 장미의 친척이라는 연고주의적 생각으로, 장미꽃 사진 찍어두었던 게 떠올라 미뤄두었던 장미꽃 사진 올립니다. 장미꽃, 이라고만 말해도 많은 사람들이 머리속에 무언가 드는 생각..

취미생활/사진 2018.06.07

아디오스, 보령 청라면 시골집

보령 청라면 시골집에 다녀왔다. 이제 이번에 다녀오면 마지막이 될 것이다. 부모님이 그동안 가꾸고 살았던 집을 처분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 때문이다. 집을 지은지 거의 7~8년 가까이 된 시간 동안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생각보다는 자주 가지 못하긴 했지만 마음만큼은 고향처럼 생각했었고 이제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러 간 것이다. 보령집을 처분하게 된 이유가 아마도 너무 멀다는 이유로 자식들이 자주 오지 않았던 게 가장 큰 것 같다. 부모님이 보령에 집을 지을 때는 여기 시골집에 손주들이 놀러와서 마당에서 뛰놀고 하는 것을 꿈꿨을 겁이다. 부모님이 보령에 집을 짓고 집도 꾸미고 마당도 가꾸고 하는 동안 우리도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쇼크에 빠져 지내다보니 시골집에 통 갈 수가 없었다. 조금 아이가 ..

취미생활/사진 2018.06.06

금계국, 늦봄에 피어서 여름을 열어주는 꽃 (feat. 느림의 미학)

요즘 꽃이야기가 좀 뜸했습니다. 다니는 길목마다 피어있는 꽃을 보면서 이 꽃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는 생각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관심사가 많아진걸까요? 꽃에 소흘해진게 사실입니다. 사진 찍을 때는 머리속에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시간을 내지 못하고 포스팅 작성을 못하는 동안 그 이야기들은 희미해져가네요. 다 잊어버리기 전에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나 스스로 밀린 숙제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무감에 꽃에 대해 이야기 하는거라면, 처음 꽃이야기를 적었던 마음에서 빗나간 그런 모습입니다. 살짝 내려놓는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려던 것이었는데 사람 마음에 욕심이 들면 이렇듯 숙제가 되는겁니다. 순수성을 잃고 있어요. 초심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꽃이..

취미생활/사진 2018.06.05

사진 잘 찍는 방법, 매직아워에 사진찍기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사람들의 질문.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이런 사진의 느낌이 나려면 어떻게 찍어야 하나요? 사진 싸이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질문이기도 하고나역시 궁금했고 많이 해본 질문입니다. 그 때마다 받을 수 있는 답변 중에 가장 허무하기도 하면서 가장 정확한 대답 두세가지가 있습니다. - 좋은 피사체를 찍으세요. - 피사체가 좋게 나오는 때 사진을 찍으세요. - 충분히 다가가세요. 좀 허무하기도 하지만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이 대답 중에 사진 찍는 시간에 대한 좋은 힌트가 있다.과연 언제가 사진 찍기좋은 시간일까? 매직아워라거 불리우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매직아워란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축복의 시간, 일출후 30분간 , 그리고 일몰 전 30분간이다. 이 시간 대에 돌아다니다 ..

취미생활/사진 2018.06.02

드론 비행금지구역, 비행가능지역이 있다?

드론이 워낙 대세인 것 같아 새로운 취미로 드론 비행 한번 해보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좀 알아보니 아무데서나 드론비행을 할 수 있는게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드론비행을 위해 숙지하고 있어야 할 사항이 있어 내용을 남겨본다. 항공법 시행규칙 제 68조 무인비행장치 조종자 금지사항가. 인명이나 재산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낙하물을 투하하는 행위나.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나 그 밖에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의 상공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다. 관제공역, 통제공역, 주의공역에서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라. 안개 등으로 인하여 지상목표물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상태에서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마.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의 야간에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바. 주류 등을 섭취한 상태에서 비행장치를 조종하는 ..

취미생활/사진 2018.06.02

드론 비행가능지역 확인 앱 리뷰 'Ready to Fly' 여기서 날려도 되나?

드론을 사려고 알아보는 중인데팬텀4 프로하고 매빅프로 등등 하이앤드 제품들 위주로 알아보고 있다. 드론을 컨트롤 하는 것도 관심이 많고 상공에서 좋은 화질로 촬영도 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서 아예 처음부터 좋은 제품으로 가려는 생각이다. 매빅프로가 그냥 짐벌 액션캠 용도로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지금 속으로 갈팡질팡 중인데 좀 더 알아보고 확인해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얼른 기기를 리뷰하고 싶지만 아직 기기가 없으니 앱이라도 리뷰를 해본다. 드론 비행을 할 수 없는 지역이 워낙 많고 지자체에서도 아무데서나 드론을 날리면 안된다는 내용을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한국드론협회?에서 만든 쓸만한 앱이 나왔다. Ready to fly 지도에 비행금지구역을 권역별로 표시해주고 현재 위치에 ..

취미생활/사진 2018.06.02

쌀항아리 소금으로 박박 씻기기. 항아리 세척 방법

쌀항아리를 사용한지 10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문제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쌀에 좀 문제가 생겼네요. 쌀 20kg을 사고 1/3정도 남은 시점이었는데 쌀에서 좀 회색빛이 돌고 씻으면 물이 시커멓게 회색으로 나오는겁니다. 그래서 뭔가 문제는 있는 것 같지만 괜찮겠지 싶어서 그냥 박박 씻어서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쌀이 마지막 한줌 남았을 때는 밥을 지으니 밥에서 약간 시큼한 맛도 나네요. 결국은 못 먹고 버렸습니다. 쌀이 문제인건가 쌀 항아리가 문제인건가 모르겠지만 쌀항아리안에 좀 회색 먼지같은게 많이 보이는 걸 봐서는 곰팡이가 슬었던 것 같습니다. 왜 곰팡이가 슬었을까? 집이 문제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찌해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지금 사는 집에 이사를 온 지 7~8개월 정도가 ..

휴대폰으로 바다 사진 잘 찍는 팁 (feat. 부산여행)

부산여행에서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해서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찍다보니휴대폰 카메라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는 뜻밖의 소득을 얻었다. 그 동안 생각했던 휴대폰 카메라에 대한 오해(?)나 편견같은것도 좀 수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이 사진들이 잘 찍었다고 자화자찬 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휴대폰 카메라에서 이정도의 사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의 편견을 돌아보게 되었다. 사진을 오래 찍어오다보니 늘 찍는 스타일로만 찍게 되는 관성도 작용을 했을 것이고 그만큼 고정관념도 많아졌을 것이다.또 휴대폰 카메라나 일반 똑딱이 카메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신(?) 또한 컸을 것이다. 그렇다고 휴대폰 카메라가 더 잘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다만 휴대폰 카메라로도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얼마든지 찍..

취미생활/사진 2018.05.29

은방울꽃 들어보셨나요? 금낭화는 찬조출연

은방울 꽃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올 봄에는 여기 저기 잘 돌아다니다 보니 예쁜 꽃을 만날 복이 있나봅니다. 용인 고기리에 식사하러 갔다가 인근 숲 정원에서 은방울 꽃을 만났습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와 대박 대박 이렇게 중얼거리며 사진을 한참을 찍었는데, 나중에 초등5학년 조카에게 이 사진 예쁘지 않냐고 보여주니 이 꽃이름이 은방울 꽃이라고 알려주네요. 이름도 예쁜 꽃 은방울꽃 이 은방울 꽃을 보고 은방울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네요. 사람 눈은 다 같다는 말이 정말입니다. 이 꽃을 보고 공예하는 사람들이 은방울 장신구를 만든 것이겠죠 은방울 꽃의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 이라네요. 예쁜 의미를 붙여 놓은 걸 보니 사람을 기분좋아지게하는 꽃이 맞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중에 손꼽히게 마음에 드..

취미생활/사진 201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