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음악

에픽하이 9집 앨범 LP 음반 구입기

해피콧 2018. 1. 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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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날로그, LP가 대세인데 나도 거기에 동참하던 차에 에픽하이 9집이 LP발매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게되었다.

살까? 말까?

예전에 10여년 전에 에픽하이가 인터넷에서 타진요 어쩌구 하면서 한참 이슈가 되었던 때 그 즈음에 에픽하이 음악을 한참 많이 들었었다. 

그 전에는 에픽하이는 그냥 조금 알고만 있는 정도였고 큰 관심을 가지진 않았었는데 인터넷에 하도 이슈가 되다보니까 왜 저런걸로 저렇게 트집을 잡나... 음악이나 듣고 좋으면 계속 듣고 별로면 그냥 안들으면 될걸...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에픽하이 음악이나 들어보자 그러다가 한동안 에픽하이 음악에 빠져서 지냈었다. 타진요의 이슈로 오히려 에픽하이 음악을 많이 듣다가 에픽하이 팬이 되어버린 케이스이다.


근데 예전에 에픽하이 한참 좋아했는데 지금들어도 좋을까 싶어서 예전 앨범들을 찾아들었다. breakdown 들어있는 앨범을 다시 찾아들었는데

역시 다시 들어도 좋다. 그 때 한참 좋아했떤 앨범이 4집 5집 이었는데 삶에 치이고 열정이 식어서인지 이후 앨범을은 찾아들어본 적은 없어 잘 모르고 지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앨범이 벌써 9집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계속 앨범이 나왔었구나. 그랬군...



오랜만에 5집 앨범을 듣다가 예전의 팬심이 발동해 9집을 사되 LP로 사기로 결정한다. 

3년 전쯤 오디오를 장만하면서 턴테이블도 장만을 했었는데 클래식이나 팝, 재즈 종류만 LP를 샀었는데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 장기하와 얼굴들도 LP음반을 내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 너무 아쉬워했었다. 

이제는 좋아하는 가수가 LP를 내면 당연히 LP로 사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여 에픽하이 9집 LP가 지금 내 손에 들려있다.


야호~

 

LP를 한동안 안듣다가 몇 달 전 쇼팽 녹턴 LP를 하나 구하게 되어서 다시 LP를 자주 듣고 있고,  

최근 저렴한 클래식음반들을 조금 사모으고 있었는데, 앞으로 레파토리가 다양해질 듯 기대가 된다.

다시 LP를 많이 듣게 될 듯하다.  


LP가 돌아가는 모습은 참 예쁘다. 

LP특유의 장작타는 것 같은 잡음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참에 정을 좀 붙여봐야지

물론 에픽하이 LP는 새거라서 잡음은 거의 없다. 음질은 그래도 CD가 좋지 않나, 하지만 LP는 감성적이니까 ^^



와 가사집, 화보집이 끝내준다. 사실 화보집에 큰 관심이 없긴 한데. 두께감이 있으니까 기분은 좋다.

큼직하니까 보기 좋다.




에픽하이 9집 LP는 2천장 한정반이다,.

Serial 번호인건가, 앨범에 자신의 번호가 손수 쓰여져 있다.

내 껀 1888 

이제 남은게 얼마 안되는가보다.









내 오디오 모습이다. 주방에 냉장고 옆에 설치를 해놨다. 전에는 방에 설치를 했었는데 카페처럼 주방에서 식사하거나 차마시면서 음악을 듣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주방으로 오디오를 빼놨다. 

이사오고 나서 이 주방 구조를 보고 이 공간은 무조건 오디오 자리인걸 하는 생각을 하고 바로 실행에 옮겨 카페 분위기 나도록 꾸며봤는데 대만족이다.

음악을 들을 때 바로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약간의 소음이 섞여서 최고의 음질은 아니겠지만 많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을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