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음악

요즘 듣는 음악, Albeniz, Sevilla (suite Espanola) 바이올린 편곡

해피콧 2018. 5. 26.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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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수연의 앨범을 샀다


앨범을 사게 될 때는 보통의 경우 무언가 이유가 있고 관련된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이 CD도 그런 계기가 된 이야기가 있다.


이 앨범의 수록곡인 Albeniz의 Suite Espanola, sevilla 음악을 좋아한다. 


우연히 듣게 되었다가 그 경쾌한 선율에 빠져들게 된 곡이다.


원곡는 피아노 곡이지만 바이올린으로 편곡해서 연주한 것을 먼저 듣게 되었다. 


너무 좋았고 자꾸 듣고싶어지고 기분이 좋았다.


새로운 음악을 알게 되고 그 새로운 음악에 빠져드는 경험은 그리 흔히 찾아오지는 않는 행복한 경험이다


왜냐하면 보통 새로운 음악보다는 익숙한 음악을 자꾸 듣게 되는 버릇 때문에 새로운 음악은 계속 생경하게 느껴지지도 했다.


어떤 우연으로 그 음악이 귀에 익고 어떤 사건과 마주쳐서 나에게 어떤 계기가 되어야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되곤 했는데


이 Albeniz의 Suite Espanola Sevilla (세비야, 스페인 모음집) 가 그런 경우이다



이 음악을 듣고나서 바이올린이 배우고 싶어질 정도로 흠뻑 빠져들게 되었다.


정말 내가 어린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바이올린,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다.


지금은 악기연주라고는 기타 잡고 코드나 둥가둥가 치는 것 뿐이지만


내 가슴속에는 뭔가, 악기로 나만의 음악을 연주하고싶은 그런 욕구가 많은 것 같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유투브 등으로 음악을 듣다가 


이 음악은 내 인생음악이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았는 모양이다


이 음악이 들어있는 앨범을 찾았는데 정말 처음에는 정말 없는건가 싶을 정도로 찾아지지가 않더라. 


생각보다 Albeniz음악이 바이올린으로 연주된 앨범을 찾을 수 없었는데, 원래 피아노 곡이어서 그런 듯 싶다.


겨우 찾은 앨범이 두 개 있었고, 그 중 하나 골라서 산게 이 CD이다.


많이들 좋아하는 하이페즈,


그가 편곡한 바이올린 곡들을 이수연 연주자가 연주했다.


하이페즈 좋아하는 분들은 하이페즈가 연주한 것도 아닌데 하면서 그냥 넘겼을 지 모르지만


나는 Albeniz를 좋아했던 것이어서 바로 결재,


기분좋은 음악들이 집안에 울리니 이거 참 좋구나.


이 맛에 오디오하는 거구나 하며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