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일상다반사 62

수원 연극축제 주차지옥 극복 실패기

수원 연극축제가 있다고 해서 큰 맘 먹고 출발해서 갔는데... 정말 주차지옥이구나 서둔동 일대 골목마다 아비규환이다. 좌절 OTL.... 서울대농대에 위치한 경기 상상캠퍼스를 가기 위해 주변 서둔동 골목을 다 돌아다녀도 정말 주차를 할 수가 없다. 농촌진흥청에서 경기상상캠퍼스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곤 하지만... 이유가 있어 차를 가져가야하는 사람은 어쩌라는 건지 ... 가보려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셔틀을 이용하길 권한다. 주차를 하려고 일대를 돌아다니는데 아무리 주차여건이 준비가 안되었어도 이건 좀 너무 했다 싶다. 골목길 어느 집 앞에 자리가 나서 운이 좋아 간신히 골목 어딘가 주차를 하긴 했는데 아이가 힘들었는지 급격히 컨디션이 나빠져 입구 들어서자마자 발걸음을 다시 돌려 나오고만다. 진흙 몇발자국..

장미와 찔레

당신은 장미꽃같은 인생을 살겠습니까? 찔레꽃같은 인생을 살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가진 장미와 찔레라는 제목의 책을 꽤 오래전에 읽었다. 그리고 산책중에 장미꽃과 찔레꽃을 만났다. 방배동에서 서초동으로 넘어가는 대법원담벼락에서 책 제목과 절묘하게 오버래핑 되는 순간을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다. 찔레꽃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하게 작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데에 반해 장미꽃은 한철에 크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는 사라지는 꽃이다. 이 두 문장으로 어떤 인생을 살것인지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소재가 되는 멋진 대비이다. 이런 내용의 책을 소설의 형식으로 묶어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을 오랜만에 다시 책장에서 꺼내어 사진도 찍어 본다. 내가 경험한 것들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을 발견하게 되면 참 기분이 ..

광교 푸른숲 도서관 다녀왔어요

광교 푸른숲 도서관이 새로 개관해서 다녀왔어요. 두 번 째 오는 건데 처음 왔을 때도 느끼고 이번에도 느끼는 것이지만 참 도서관이 예쁘네요. 도서관 자체도 예쁘고 주변 환경도 정말 좋아서 자주 오고 싶게 만드는 곳입니다. 도심속의 녹지공간인 광교호수공원의 한 가운데에 만들어진 도서관이라서 주변이 빌딩숲이 아니라서 참 좋습니다.산책하러 나왔다가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빌리고 할 수 있다는 점이 그동안의 생활패턴을 많이 바꾸어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생긴 도사관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엄숙한 도서관 느낌이 나닌 오픈형 커뮤니티 시설처럼 계단에서도 책을 비치해 놓고 의자를 가져다놔서 북카페에 온 듯한 기분을 주네요. 코엑스에 놀러갔을 때 코엑스 영풍문고인가요? 사방 벽에 높이 책이 배치되어있는 모습을..

서점에서 나를 빵터지게 만든 책,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서점에 갔다가 빵 터지는 책을 한 권 발견했습니다.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이 책이 왜 빵터진 책인지 사진으로 보시죠. 자 표지만 봐서는 아직까지 뭐가 빵터진다는 건지 눈치를 못 채셨을 겁니다. . . . . . . . . . . . 자 그럼 다음 사진 자 이제 좀 감이 잡히시나요? 저리 두꺼우니 한 권으로 담을 수 있지 제게 두께사이즈인데 한 권에 담았다고 한권으로 담았다고 표현을 하다니. 페이지를 보시죠 1400페이지가 넘는군요 국어대사전 두께입니다 ㅎㅎㅎ 한 권으로 담은 것 인정~ 굿~

교보문고 수원 광교점 오픈날 다녀왔습니다. 트렌디한 문화공간이네요.

오늘 교보문고 수원 광교점이 오픈해서 다녀왔습니다.전부터 언제 오픈하나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오픈한 날 바로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큰 서점이 있어 자줄 갈 수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20여년 전 쯤이었나요, 그 때 초대형 서점의 대명사가 광화문 교보문고 였죠.1시간 이상을 전철을 타고 가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아갈 만큼 명소이죠. 사실 지금도 광화문 교보문고는 정말 좋습니다. 이런 큰 서점이 집근처에 생기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오픈해서 방문을 해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서부터 기대감에 두근두근.동네 커뮤니티를 통해 500평의 어마어마한 규모로 입잡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500평이 과연 얼마나 큰 규모일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바로 근처에 또 교보문고 월드스퀘어 점이 ..

드라마 도깨비 보면서 눈물 찔찔 짜고 이러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를 이제서야 보게 되다드라마 보는 내내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이렇게 눈물을 많이 흘린 드라마 오랜만이다.나에게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뭔가 요소가 있다. 정말 눈물이 쏟아지는구나. 정말이지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 도깨비에 나오는 멋진 글귀 하나 기억하려 적어둔다.운명은 신이 던지는 질문,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보통 사람 나, 너희들은 우리같은 사람들을 감당못한다는 빈민층 할머니, 콘크리트같은 벽 뒤에 숨어지내지만 숟가락으로 파고 파고 또 파고, 거의 다 판 조제,무서움을 나와 동떨어진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울타리망 뒤의 호랑이,바닷속에서 자유롭게 놀았지, 잡혀서 후라이판 위에 올라앉은 물고기들.복잡하니 모르겠으면 그냥 오늘을 맛있게 먹자

영업 비틀어보기, 생산수단의 소유

생산수단의 소유, 자본가가 되는 방법이다.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가 되는 방법 첫번째, 생산수단의 소유다. 크게 나누어 자본가와 노동자노동자는 자신의 시간을 근로소득과 바꾼다.자본가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 생산수단을 통해 노동자의 시간의 일부를 소득으로 얻는다. 생산수단이란 흔히 공장, 토지, 건물 등으로 보통 생각할 수 있는데동산, 부동산으로 나눠본다면 위의 것들은 부동산에 속하는 것들이고 동산에는 거대자본 자체가 생산수단이 될 수도 있다. 동산, 부동산은 유형의 생산수단인데무형의 것인 영업도 생산수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벼운 의문이 생겼다. 영업의 달인이 있고, 청소의 달인이 있다면청소의 달인이 청소일을 받아서 하게 된다면 위의 노동자 그룹일 것이다. 영업의 달인이라면 청소의 달인에게 용역을..

책 고르는 기준, 나는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가

내가 책을 선택할 때 나에겐 어떤 기준이 있는가? 지나고 나서 보니 내 삶의 시가별로 뭔가 기준이나 동기가 있었던 것 같아 생각해보았다. 무슨 책을 읽는지 목록을 보고 든 생각 고딩때는 문고판 고전이나 소설을 주로 많이 봤었다. 동양꺼는 구운몽, 광장, 삼대 등등 교과서에 나오는 것들 전부 다 보려고 사서 보고서양껀 죄와벌, 부활, 테스, 무기여잘있거라, 좁은문, 데미안, 유명작가 단편선 등등 왜 읽었는지 모르겠는 기억도 안나는 것들고전아닌거주에는 논리시리즈, 철학은 내친구, 아하 그렇구나, 신의지문 등등 흥미위주도 몇 권 생각난다대략 고3때 빼고 2년정도에 40~50권 정도로 소소하다.서점을 자주 가서 가장 저렴한 문고판 1500원짜리들이 대부분이었고, 한권씩 사모으다보니 문고판만 30~40권 정도 가..

요즘 본 영화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John.Wick.2014John.Wick.2017Transcendence 2014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프로메테우스 (2012)Alien Covenant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LimitlessInto the Wild 2007 불한당 2017다가오는 것들.l.avenir태풍이 지나가고걸어도 걸어도The Deveils ViolinistSully.2016American SniperLife 201745년 후덩케르크브이아이피Gravity.2013Kingdom of heaven 2005Her.2013Perfect World 1993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2005킬러의 보디가드 2017All Eyez on me 2017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