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들이/서울, 경기 나들이

명동, 남대문시장 나들이 스냅

해피콧 2018. 4. 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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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명동에도 들리고, 남대문시장에도 다녀왔는데 사람도 많고 역시 명동이구나 싶더군요


서울역 행 버스를 타고 명동에 내리니 그동안 많았던 미세먼지는 싹 사라지고 깨끗한 하늘이 기다리고 있네요.




명동성당을 뒤로하고 명동 쇼핑거리로 향하는데


건물 사이 많은 쇼핑객들에 역광이 비치는데 아 이거다 싶네요. 사진을 찰칵 찰칵 찍으며 구경을 합니다.


역광에서 사진찍는걸 좋아하고


골목길에서 사진찍는걸 좋아하는데


비록 골목은 아니지만 건물들 사이의 역광촬영이라 원하는 느낌의 샷들이 나와줍니다.


역광에서 사진을 찍으면 채도가 확 떨어지고 윤곽이 살아나는데 이 느낌이 참 좋습니다.





명동에서 북적이는 인파를 뚫고 남대문시장 쪽으로 걸어갑니다.


전철을 타야 하나 살펴보니 걸어가도 금방이군요


걸어가는 길에 한국은행 조폐박물관이 보이네요 


언제봐도 멋진 건물입니다. 종로에 오면 이런 멋진 건물들이 눈요기거리죠.





건물들 사이에 남산타워도 보이는군요


미세먼지 걷힌 파란 하늘을 오랜만에 보여주는군요


이런날 나들이 나올 수 있었던건 행운입니다.



남대문 시장방향으로 향하는데 신식 건물들 사이에 


오래된 낡은 빌딩의 모습에서 뭔가 흉물스럽지만 그래서 볼거리가 되는 묘한 장면도 만납니다.


딱 보는 순간 우리나라가 아닌 것 같은 느낌


옛날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 추격신에서 보았음직 한 그런 뷰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사라져가는 것들이라는 생각 때문에 묘한 느낌으로 뭔가 짠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남대문시장에서 쇼핑도 하고 


호떡도 먹고


옥수수도 먹고


잔치국수도 먹고


스파게티도 먹고


스테이크도 먹고


잘 놀고


잘 먹고


잘 보고


좋은날 나들이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