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일상다반사

사랑의 블랙홀. 일상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

해피콧 2020. 1. 18. 03:57
'); }
'); }

"반복되는 하루를 벗어나 새로운 하루를 만날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키는 바로,
삶을 사랑하는 마음인 것이다. "


* 감독 작가 헤롤드 레밍스 
(고스트버스터즈 영화 검색하면 나오는 4명중에 1명임)

빌머레이(필 코너 역) 
앤디 맥도웰(리타 역)

* 노래가 인상깊음 계속 나옴 
소니 & 쉐어 I got you baby

* 주인공 캐릭터 설명 
빌머레이(필 코너) 캐릭터는 일기예보를 담당하는 능력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에 비해 일이 하찮다고 생각하는 시니컬한 비호감 캐릭터
이 남자는 말 속에 상대방에 경멸을 말을 하며 상대방이 알아듣지도 못할거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는 못된남자 

사랑의 블랙홀의 두 주인공 빌머레이(필코너)와 앤디맥도웰(리타)

 


* 도입부
펑츄토니 마을에 가서 성촉절(그라운드 호그 데이),두더지, 비버, 마멋, 큰 쥐같은 동물이 동굴 밖에 나와보고 다시 들어가는지 보고 겨울이 끝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옛날방식의 일기예보를 취재하러 감
(일종의 경칩같은 날, 개구리가 깨어나는 날 겨울이 끝이다)

제1일은 앞으로 계속 반복해서 나오게 된다.
출근을 하며 발생하는 사람들, 실수(얼음물에 발 빠지기)등등은 계속 앞으로 반복되게 된다.

대충대충의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빨리 가야지 하고 떠나다가 
폭설로마을을 못빠져나가고 돌아와 잠을자게되고
다음 날 일어났는데...

똑같은 라디오 음악, I got you baby , 라디오 피디 실수했구만
만나는 사람들도 똑같은 말
데자뷰 아닌가 하는 생각
제 2일의 경험으로 이상하다 이게 뭐지 

 

3일째에는 안자려 애썼지만 결국 잠들었고, 일어나자마자 연필 확인, 부러뜨렸던 연필이 다시 원상복구된걸 확인,

음악이 분위기가 확 바뀜 호러스타일. 

 

다음날이 오지 않고 펑츄토니에서 맞은 첫날이 계속 반복된다는 걸 알게됨 
하필이면 마음에 베베꼬인 펑츄토니에서 이날이 반복됨, 좋았던 날들도 있는데 하필 왜 이날임 

 

이걸 알게된 후 처음에는 검진도 받아본다, 음 의미없다  
술집에서 만난 남자와 술한잔하는데 물어봄

만약 한 장소에 갇힌채로 매일 똑같아서 어떤일도 소용없어진다면 어떨것 같냐?는 질문에

술취한 남자1 "내가 지금 그래요" 슬프게

술취한 남자2 " 내일이 없다면 인과응보가 없어 책임질일 없으니 아무 짓이나 해도된다"

 

감옥에 갔는데 자고일어나니 첫날의 호텔 침대(환호하며 예쓰~)

 

1단계 이 능력을 이용해본다. 
안해본거 다해본다
여자를 꼬시는데 이용도 해보고
내일이 없으니까 건강생각없이 막 먹고 많이 먹고 단거 먹고
범죄도 저질러보고
리타를 어떻게 해보려고 잠자리에 데려가고싶어 시도했지만 리타는 필코너의 마음을 알아채고 늘 퇴짜를 놓는다.

2단계, 회의
회의감에 빠져서 자살시도 별의별 방법을 다 해보지만 죽지 못하고 다음날 깨어난다

3단계 현실대면 및 긍정
이 영원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사람들을 도와주고 성실하게 하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우고
이게 반복될 것임을 알면서도 지금 이 순간 이걸 하는게 옳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리타에게도 마음이 진심으로 다가가게 되고 
내일이면 지금의 행동을 까맣게 잊어버릴거라는걸 알면서도 진심의 마음을 담아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잠을 자고 깨어났는데 다시 어제로 돌아가지 않고 다음날이 됨

리타에게 아침에 깨어나서 다음날이 되었는걸 알고 한 말 
"오늘이 무슨날이게요? 오늘은 내일이에요"


이 사람이 얼마나 이 시간을 보낸건지는 나오지 않는다
이걸 생각하게 되면 호러가 될 수 있겠지


*이야기해볼만한 이야기

타임 슬립 스토리를 가진 이야기들
-스크루지 스토리(크리스마스 캐롤)
- 패밀리맨(니콜라스 케이지, 티아 레오니)
- 어바웃 타임(레이첼 맥아담스, 도널 글리슨), 시간을 과거로 돌릴 수 있는 남자
   : 하루를 그대로 한 번 더 살아봐라, 아무것도 다른 선택을 하지 않지만 다를거다
     긴장하지 않게 되서 순간순간을 음미할 수 있게 되는 훨씬 행복한 하루일거다
   
* 철학적 주제가 될 수 있다?

아마도 이 영화가 철학적 주제로 나아간다면 
인생이 영원한 반복이라는 상황을 긍정을 하면서 그걸 견디는 인간이 성숙한 인간이다.
그 순간이 영원이 되돌아오지만 그 순간 매 순간을 의미있게 사는거에 집중
이 순간에 매번 반복되더라도 그 행동을 할 것인가

니체의 영원회귀에서 말하는 지금 행동을 철인이라면 할 그런 가치있는 행동들을 하면서 
니체가 말하는 노예의 도덕이 아닌 주인의 도덕을 행하면서 사는 것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이런 이야기가 영화에 등장한다면 좀 이상하다
그래서 이런 주제성을 가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가볍게 풀어낸 
비뚤어진 마음을 바꿈으로서 더 나은 걸 얻을 수 있었던
일종의 스크루지 이야기이다.
 

* 토론주제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된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쾌락? 어떤 의미있는 행동? 도덕? 규칙을 정하고 그대로 실천하기?

  생각을 해본 다음

  매일 똑같은 한달이 반복된다면

  매일 똑같은 1년이 반복된다면?

  매일 똑같은 10년이, 100년이 반복된다면?

  하루와 10년에 대한 대답이 같을 것인가? 다를것인가? 이유는? 

 

*토론주제2

  빌머레이(필코너)는 매일 반복되는 일들을 겪으며 모든 일들을 다 알게 되고 스스로 신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신이 된 상태에서 필은 다 의미없다 부질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약 당신이 신이라면 이 세상을 만들었고 모든 걸 다 안다. 이 세상에 호기심이 있을까?

  아니면 필처럼 회의에 빠져서 다 부질없고 의미없다고 느끼면서 이 세상을 방치할까?

 

* 내게 꽃힌 단어 "사랑"
나는 여기에서 꽃인 단어가 있어 내 나름의 해석을 했다.
그 꽃힌 단어는 '사랑'이다.
일상의 감옥에서 탈출하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이고
그 방법에 대해서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라는 점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어쩌고 저쩌고

"결정적인 키가 바로 삶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남녀의 진정한 사랑이라고 해도 좋다. 
진정한 사랑이 있는 삶만이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가 사랑하게 되면 얼굴 표정이 밝아지고 주변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고 많이 말하는 것을 봐도 사랑의 힘을 알 수 있다. 
사랑할 때에는 마음이 두근두근해서 계속 보고싶고 기다려지고, 
무얼 해도 즐겁고 행복하고 하지 않은가 
하고 그 때의 삶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면 
아~ 그럴 수 있겠네 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걸 깨닿게 되면서 온몸에 소오~름이 돋았을 정도로 나에게는 크게 다가왔다. 
바로 사랑, 사랑에 빠지는 것만이 반복된 날들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이라는 것을 이 영화는 암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단순히 남녀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내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거꾸로 말해 보면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내일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일이 되어봐야 어제와 똑같은 날들의 반복일 뿐이라는 것이다. "